[스포티비뉴스=정서희 기자] "개고생하고 남는 건, 이야기뿐"
넷플릭스 오리지널 '수리남'에서 하정우가 연기한 강인구 캐릭터의 실존 인물 K가 '수리남'의 드라마화를 그 누구보다 반긴 것으로 전해졌다.
'수리남'은 1990년대 말에서 2000년대 초까지 수리남에서 마약 밀매조직을 운영했던 조봉행과 그를 잡기 위해 국정원 작전에 투입됐던 민간인 K의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21일 OTT 순위 집계 사이트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수리남'은 TV쇼 부문 전 세계 4위를 기록했다. '수리남'이 전 세계적으로 흥행 가도를 이어가자, 자연스레 K를 향한 관심도 높아졌다.
'수리남'의 연출을 맡은 윤종빈 감독은 최근 비하인드 코멘터리를 통해 K의 근황을 전했다. 윤 감독은 '수리남'의 제작이 확정되고 K에게 '이 작품을 왜 만들고 싶은지' 물었고, K는 실제로 국정원이랑 작전을 하면서 '내 인생에 남은 건 이야기뿐'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감독 말에 의하면, 작전을 마치고 귀국한 K는 동료들에게 무용담을 털어놨지만, 아무도 믿어주지 않았다고. 되려 '헛소리하지 말라'거나 말도 안 된다는 분위기로 흘러가 억울했다는 전언이다.
실제 '수리남' 마지막회에서도 이와 비슷한 대사가 나온다. 전요환(황정민)을 구속 시키는데 성공한 국정원 요원 최창호(박해수)는 6개월 뒤 강인구(하정우)를 찾아가 약속했던 현금 대신 단란주점 두 곳을 무상 제공하겠다고 제시한다. 그러나 강인구는 이를 거절하며 "국정원과 작전한 것을 언제까지 비밀로 해야 하냐"고 묻는다.
이때 최창호는 "가까운 분들한테는 말해도 상관없지만, 국정원이 공식적으로 인정하진 않을 것"이라고 답한다.
이에 강인구는 "몇 년 동안 개고생하고서 남은 건 이야기밖에 없지 않냐. 나중에 아이들 크면, '아빠가 옛날에 국정원하고 작전을 좀 했다' 이 정도는 이야기할 수 있지 않냐"고 한다. 실제 K가 했던 말과 같다. 윤종빈 감독은 이 대사가 굉장히 인상적이었다고 밝혔다.
국정원과 민간인의 비밀 작전으로 진행된 사건인 만큼 많은 부분이 공개되지 않았던 터라, K의 말은 일종의 허풍으로 오해받기 좋았던 상황. 그러나 해당 사건이 드라마로 다뤄지며 K의 말이 사실임이 확인됐다. 이 때문에 K는 '수리남' 공개를 그 누구보다 기다렸다는 후문이다. K는 촬영 당시 아내와 드라마 현장에도 방문해 응원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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