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준호. ⓒ대한축구협회
▲ 손준호. ⓒ대한축구협회
▲ 정우영(프라이부르크). ⓒ대한축구협회
▲ 정우영(프라이부르크).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김한림 영상 기자] 손준호(산둥 타이산)와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이 카타르월드컵 승선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9월 A매치를 통해 월드컵 본선에 앞서 모의고사를 치르는 중입니다.

대한민국은 지난 23일 코스타리카전에서 연속 실점을 내주며 1-2로 끌려갔지만, 후반 막바지 손흥민의 프리킥 골에 힘입어 간신히 무승부를 거뒀습니다.

오는 27일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카메룬과 9월 두 번째 평가전을 치를 예정입니다.

사실상 벤투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을 마지막 기회에서 선수들은 저마다 장점을 어필했습니다.

손준호는 "코스타리카전 후회는 없다. 한 경기가 남았는데 월드컵이라는 큰 목표가 있으니 잘 준비하겠다. 경기장에서 장점을 보여주고 후회 없이 장점을 보여주겠다"라고 말했습니다.

6월 평가전에서 손흥민의 파트너로 떠오른 정우영은 독일 분데스리거의 자신감을 어필했습니다.

(그는 "저는 공격에서는 다 자신이 있다. 감독님이 저희한테 원하는 스타일이나 역할을 해내야 한다. 그 점에 맞춰야 경기를 뛸 수 있다. 모든 포지션을 뛸 수 있는 건 장점이다. 활동량, 수비에서 팀에 힘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유럽에서 뛰면서 "경기 템포다. 공이 전에 상황 판단이 발전하고 있다. 몸싸움도 배우고 있다"며 자신의 장점을 소개했습니다.

월드컵 본선이 약 두 달도 남지 않은 상황. 최종 엔트리를 향한 경쟁이 뜨거운 가운데, 어떤 선수가 벤투 감독의 선택을 받을지 축구팬들의 시선이 모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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