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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왕의귀환] 손흥민이 못 이긴 곳…무적의 아스날 안방

작성일: 2022.09.29 19:00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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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스날 공격수 가브리엘 제주스
▲ 아스날 공격수 가브리엘 제주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토트넘 홋스퍼는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 패가 없는 두 팀 중 하나다. 다른 한 팀은 지난 시즌 우승팀 맨체스터시티다.

토트넘은 7경기에서 5승 2무를 기록했다. 승점은 17점. 선두 아스날에 1점 뒤지고, 맨체스터시티엔 득실 차에서 6골 밀린 3위.

토트넘이 개막 7경기에서 승점 17점을 챙긴 것은 2016-17시즌 이후 처음이다. 당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감독 체제였던 토트넘은 개막 7경기에서 승점 17점을 기록한 뒤 은 승점 86점으로 첼시에 7점 차 뒤진 리그 2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공교롭게도 당시 첼시 감독이 안토니오 콘테) 이번 시즌 최종 순위도 이와 같다면 토트넘으로선 성공적인 시즌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2016-17시즌 7경기에서 승점 17점을 올린 원동력은 수비였다. 위고 요리스 골키퍼가 당시에도 골문을 지켰던 반면 수비진은 대니 로즈, 얀 베르통언, 토비 알더베이럴트, 카일 워커로 현재 남아 있는 선수가 한 명도 없다. 이 수비진이 7경기에서 허용한 실점은 단 3골. 무려 4경기가 클린시트였는데 이 가운데에 맨체스터시티를 2-0으로 꺾은 경기가 포함되어 있다.

당시 감독이 공격을 강조하는 포체티노였던 반면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수비를 중시하는데, 아이러니하게도 7경기에서 만큼은 이번 시즌이 더 불안하다. 토트넘은 7경기에서 2016-17시즌보다 4골 많은 7골을 허용했고, 클린시트는 2경기뿐이다. 지난 18일 레스터시티와 경기에서도 2-6으로 졌는데, 요리스 골키퍼의 선방이 아니었다면 더 많은 실점 혹은 경기 결과가 달라질 수도 있다는 분석이 경기 후 따랐다.

반면 이번 시즌 장점은 공격이다. 현재 팀 득점이 18점으로 맨체스터시티(23점)에 이어 2위. 2016-17시즌 12골보다 6골 많다. 또 2016-17시즌 당시 득점이 해리 케인과 손흥민, 빈센트 얀센에게 집중된 것과 달리 이번 시즌엔 에릭 다이어와 호이비에르까지 2골을 넣는 등 공격 패턴이 더 다양해졌다는 평가다.

다음 달 1일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아스날과 북런던더비는 토트넘이 2016-17시즌 못지않은 성과를 낼 수 있는지 판가름하는 시험대가 될 수 있다.

아스날은 팀 득점이 17점으로 토트넘보다 1골 적다. 하지만 이번 경기가 열리는 홈에선 성적이 달라진다. 지난 7경기에서 평균 득점이 2.5골이 넘는다. 아스날은 화끈한 공격력을 바탕으로 지난 홈 6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홈에서 벌이는 북런던더비에선 더욱 강해진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열린 토트넘과 지난 16차례 홈 경기에서 한 번도 진 적이 없다. 마지막 패배가 2010년. 2015년 입단한 손흥민이 리그에선 아스날 원정 승리를 경험하지 못한 것이다. 토트넘이 무패를 달리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해외 도박사 및 전문가들이 아스날의 우세를 점치는 결정적인 이유다.

7경기에서 승점 17점을 쌓은 2016-17시즌 토트넘은 A매치 휴식기를 보낸 뒤 흔들렸다. 4경기 연속 무승부를 거뒀고, 이후 4경기에서 2승 2패에 그친 결과 2위에서 7위로 내려앉았다. 북런던더비 원정 징크스와 함께 2016-17시즌 실책을 되풀이하고 싶지 않을 토트넘의 이번 북런던더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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