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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폰 1000회분, 동종전과, 보도방, 女접객원…돈스파이크, 접입가경 나락길[종합]

작성일: 2022.09.29 15:45 정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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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곡가 겸 가수 돈스파이크. 출처| 스포티비뉴스DB
▲ 작곡가 겸 가수 돈스파이크. 출처| 스포티비뉴스DB

[스포티비뉴스=정서희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된 작곡가 겸 가수 돈스파이크를 둘러싼 범죄 혐의가 점입가경이다. 친근한 이미지로 방송가를 종횡무진하던 그 또한 롤러코스터급 추락을 보이고 있다.

28일 서울북부지법 임기환 부장판사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돈스파이크에 대해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돈스파이크는 올해 4월께부터 총 3차례에 걸쳐 강남 일대 호텔 파티룸을 빌려 '보도방' 업주 A, 여성 접객원 2명과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돈스파이크는 여성 접객원 중 한 명이 별건의 경찰 조사에서 '돈스파이크와 마약을 한 적이 있다'고 진술해, 꼬리가 잡힌 것으로 전해졌다. 

돈스파이크는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 당시 마약 혐의를 인정하며 "심려 끼쳐 죄송하다. 조사에 성실히 임해서 죄를 달게 받겠다"고 했고, 언제부터 마약을 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최근"이라고 답한 바 있다.

그러나 돈스파이크는 이미 동종 전과가 있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YTN에 따르면, 돈스파이크는 이번 마약 투약 혐의 외에도 마약류 전과 3회가 있는 것으로 파악돼 충격을 안겼다.

앞서 돈스파이크는 지난 26일 서울 강남 한 호텔에서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됐다. 당시 돈스파이크는 필로폰 30g을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1회 투약량이 0.03g인 점을 고려하면, 이는 약 1000회분에 해당하는 양이다. 돈스파이크는 마약 간이시약 검사에서도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돈스파이크의 마약 투약 소식이 전해지자 방송가는 '손절'에 들어갔다. 그 시작은 채널A였다. 돈스파이크는 지난달 26일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출연해 "망상이 많다. 4중 인격이다. 자폐에 까가울 정도"라고 고민을 털어놓은 바 있다. 당시 그는 "머릿속에 민수, 민지, 돈스파이크, 아주바"가 산다며 자신이 직접 지은 4명의 캐릭터 이름을 언급하기도 했다.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한 채널A는 27일 그가 출연한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와 '서민갑부'의 다시보기 회차를 내리고 재방송 편성을 제외한다고 밝혔다. MBC와 KBS, JTBC 등도 그가 출연했던 예능의 다시보기 서비스, 클립 영상을 삭제 조치에 들어갔다. 돈스파이크의 SNS, 유튜브 채널도 비공개로 전환된 상태다. 

이로써 작곡가로서 성공한 사업가로서 승승장구하며 방송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던 그의 모습은 이제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게 됐다.

초범이라고 주장했던 사실마저 거짓으로 드러나며 파면 팔수록 막장으로 치닫는 그의 행적에 비난 여론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결혼 석 달 차로 신혼의 단꿈에 빠져있어야 할 시기에 돈스파이크는 스스로 판 무덤에 갇혀 나락 길을 걷게 됐다.

▲ 작곡가 겸 가수 돈스파이크. 출처| 스포티비뉴스DB
▲ 작곡가 겸 가수 돈스파이크. 출처| 스포티비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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