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오타니 쇼헤이가 쾌조의 타격감을 이어갔다.

오타니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홈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나섰다. 이날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최근 쾌조의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는 오타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치러진 7경기에서 26타수 10안타 4타점 타율 0.385를 기록 중이었다. 홈런을 때려내지는 못했지만, 오타니는 좋은 타격 페이스를 이어왔다.

그리고 이날 경기에서도 안타를 생산하며 1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1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선 오타니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그러나 4회 안타를 쳐냈다. 무사 주자 없는 가운데, 오타니는 상대 투수 아드리안 마르티네즈의 85마일짜리 체인지업을 때려 중전 안타를 날렸다. 이후 오타니는 테일러 워드의 내야 안타와 맷 타이스의 좌전 안타로 홈을 밟았다.

5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7회 네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한편 에인절스는 오클랜드에 4-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3연승을 내달린 에인절스의 시즌전적은 69승 86패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