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강인과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 이강인과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이충훈 영상 기자] 올 시즌 라리가 10위를 기록 중인 마요르카는 오는 2일 오전 4시 강팀 바르셀로나와 홈에서 맞붙습니다.

유망주 꼬리표를 떼고 마요르카의 주축 미드필더로 떠오른 이강인은 그 어느 때보다 날카로운 왼발 감각을 뽐내고 있습니다. 라요 바예카노전에서 강력한 슈팅으로 시즌 첫 골을 신고하더니, 절정의 경기력으로 마요르카의 중원 사령관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중입니다.

챔피언스리그 디펜딩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도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를 선보였습니다. 이강인은 지난 11일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원정길에서 예리한 프리킥으로 무리키의 헤더 선제골을 도왔습니다.

패스면 패스, 수비면 수비. 이강인은 비니시우스, 알라바, 발베르데 등 스타플레이어들이 포진한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화려한 발재간과 적극적인 수비 가담까지 선보이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습니다. 어느새 라리가 도움 1위까지 오르며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습니다.

다만, 이강인은 소속팀에서 맹활약에도 불구하고 국가대표팀에서는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이강인은 약 1년 반 만에 벤투호에 승선했지만, 끝내 출전 기회를 받지 못했습니다.

출전 불발의 아쉬움을 강팀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털어낼 수 있을지. 이강인의 선발 출전이 유력한 마요르카와 바르셀로나의 경기는 오는 2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와 스포티비 온(ON)에서 생중계될 예정입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