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피하다" 콘테, 히샬리송 바나나 사건에 분노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히샬리송이 인종 차별을 겪은 것에 대해 안토니오 콘테 감독도 불편하다는 목소리를 냈다.
아스날과 북런던더비를 하루 앞둔 30일(한국시간) 기자회견에서 콘테 감독은 "우리가 해당 상황에 필요한 부분을 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입을 연 뒤 "히샬리송은 국가대표팀에서 뛰었고, 골을 넣었다. 2022년에 이런 상황을 목격한 것이 창피하다. 이러한 일이 일어났다는 것을 믿을 수 없다"고 말했다.
해당 사건은 지난 28일 브라질과 튀니지 경기에서 있었다.
브라질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히샬리송이 전반 19분 득점 이후 코너 플래그 쪽에서 세리머니하던 도중 관중석에서 바나나가 날아왔다. 바나나는 유색인종을 비하하는 인종차별적 행위. 히샬리송은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던 도중 자신 옆에 떨어진 바나나를 발견한 뒤 표정이 어두워졌다.
경기 후 히샬리송은 "누구인지 모르겠지만 가해자가 잘못을 인정하고 처벌받기를 원한다. 같은 사건이 일어나지 않도록 가해자는 벌을 받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다.
브라질 축구협회는 공식 성명을 내고 "누군가 히샬리송을 향해 바나나를 던졌다. 유감스러운 일이다. 브라질 축구협회는 인종차별에 맞서 싸울 것이며, 인종차별 행위를 강하게 규탄한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지난 밤 브라질과 튀니지 경기에서 히샬리송을 향한 인종차별은 역겨웠다. 인종차별을 축구를 떠나 어느 곳에서도 나타나선 안 된다"며 히샬리송을 향해 "우리가 옆에 있다"고 응원했다.
이날 계속해서 콘테 감독은 "그 사람들(가해자들)이 평생 축구계에서 금지됐으면 한다. 이에 대해 언급하는 것이 너무나 실망스러운 상황이다. 난 히샬리송의 경기에서 최고 부분을 보고 싶다. 히샬리송은 브라질을 위해 뛰면서 골을 넣고 즐겼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히샬리송에 대한 인종차별 사건을 처리하기 위해 FIFA도 팔을 걷어부쳤다. FIFA는 29일 "FIFA는 모든 형태의 인종차별과 폭력을 강력하게 거부하고, 축구에선 무관용 입장을 갖고 있다"며 이번 사건을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관련 추천 기사
해외축구 관련 기사
-
"내가 아직도 맨유에 못 간 이유를 모르겠다" 답답함 표출한 브라질 미드필더..."이제 아탈란타에 집중할 것"
2026-08-20
-
손흥민, 끝내 충격적인 선발 제외…5경기 무득점 눈물 ‘월드컵 악몽 살아난다’ LAFC 콜로라도에 0-1 패
2026-08-20
-
"나도 내 일이 있다" 남자친구 빅클럽 이적에 불만 폭발...여자친구의 고민 "어렵게 만들어낸 삶인데"
2026-08-20
-
[MLS REVIEW] '5경기 무득점' 손흥민, 월드컵 악몽 되살아나나...'총체적 난국' LAFC, 콜로라도에 0-1 패배
2026-08-20
-
"이강인, 너가 들어가면 골 넣을거야" 아틀레티코 동료의 예언 적중..."히메네스에게 감사의 뜻 전하고파" 이강인 화답
2026-08-20
-
'이강인 미친 데뷔골'에 '전임자' 그리즈만도 놀랐다...SNS에서 댓글 폭발 "엄청난 슈팅이었다"
2026-08-20
추천 콘텐츠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