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이민호 인스타그램, SBS
▲ 출처|이민호 인스타그램, SBS

[스포피티뉴스=김현록 기자]배우 이민호가 인도네시아 축구장 참사에 애도를 표했다. 

이민호는 2일 자신의 SNS에 "인도네시아 칸주루한을 위해 기도를(pray for indonesia kanjuruhan)"이라는 문구를 남겼다. 검은 바탕에 하얀 글씨로 남긴 이 글은 하루 전 발생한 인도네시아 축구장 참사에 대한 애도를 담은 것.

한류스타로서 한국은 물론 아시아 전역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이민호가 인도네시아에서 발생한 비극에 안타까움을 표하자 팬들 또한 화답하며 함께 슬픔을 나눴다. 

해당 사고는 지난 1일(현지시간) 오후 인도네시아 동부 자바칸주루한 구장에서 열린 현지 프로축구 리그 아르마FC와 페르세바야 수라바야의 경기가 끝난 뒤 발생했다.  

수쳔명의 관중이 경기장에 난입하자 경찰이 최루탄을 쏘면서 진압했고, 놀란 관중들이 한꺼번에 출구 쪽으로 몰려 압사 및 질식사 하는 등 인명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로 인한 사망자가 한떄 174명에 이른다고 전해졌으나 인도네시아 정부가 125명으로 이를 수정 발표했다고 알려졌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1964년 페루 리마에서 열린 페루와 아르헨티나의 도쿄올림픽 예선전에서 328명이 사망한 사고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사망자가 나온 축구장 사고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