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박수홍, 친형‧형수‧부친과 7시간 전화조사…父는 '내가 다 했다' 주장

작성일: 2022.10.05 09:58 김현록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박수홍. 제공|MBC '실화탐사대'
▲ 박수홍. 제공|MBC '실화탐사대'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검찰 대질 조사 중 부친에게 폭행을 당한 박수홍이 결국 전화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5일 문화일보에 따르면 박수홍은 전날 오후 3시부터 10시까지 약 7시간에 걸쳐 횡령 피의자인 친형과 형수,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한 부친과 검찰 조사에 임했다. 가족 세 명은 서울 서부지방검찰청 조사실에서, 폭행 피해를 입어 응급실로 이송됐다 귀가한 박수홍은 자택에서 전화로 조사를 받았다.

스피커폰을 이용해 4자 조사가 이뤄졌다는 후문이다. 박수홍이 부친에게 폭행 및 협박을 당하는 불상사가 벌어지기 전 이같은 대책을 마련하지 못한 데 대한 아쉬움이 남는 대목이다. 

80대인 박수홍 부친은 해당 조사에서 자신이 박수홍의 재산을 다 관리해왔다는 취지로 친형을 두둔한 것으로 전해졌다. 직계 가족인 부친이 횡령한 경우 친족상도례 대상으로 처벌받지않는다는 조항을 악용하기 위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앞서 박수홍은 4일 서부지방검찰청에서 횡령 혐의로 구속된 친형, 피의자인 형수 등과 대질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으나 조사가 시작되기 전 부친이 박수홍을 폭행, 협박해 실신한 박수홍이 응급실에 실려가는 사태가 벌어졌다. 

부친은 보자마자 인사를 하지 않는다며 발로 정강이를 걷어차는 등 격분한 상태로 수차례 폭행을 저질렀고, 심지어 "칼로 XX 버리겠다"라고 협박했다. 박수홍은 큰 충격을 받고 "평생 가족들을 먹여 살린 아들에게 이럴 수 있느냐"라고 울부짖다 과호흡 증세로 실신 상태에 이르렀다. 

이미 여러 차례 아버지에게 폭행, 폭언을 당해 트라우마가 있던 박수홍은 이날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해 방검복을 입을 정도로 부친을 마주하는 데 두려움을 느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다 실제로 부친이 흉기를 운운하는 협박을 하자 더 충격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박수홍 부친은 앞서 박수홍이 형을 고소한 뒤 망치를 들고 찾아가 집 문을 두드리는 등 난동을 피운 사실이 전해지기도 했다. 

한편 박수홍이 쓰러져 병원으로 후송된 뒤 구속된 친형을 제외하고 부친과 형수는 법원 근처 식당에서 식사를 한 것으로 전해져 더 충격을 안겼다.  

한편 박스홍은 6일 예정된 MBN '동치미' 등 녹화 스케줄을 정상적으로 이행할 예정이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