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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야구 올해가 끝 아니다, ‘신구조화’로 더 밝은 미래 그린다

작성일: 2022.10.07 07:10 최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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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선수단. ⓒ삼성 라이온즈
▲삼성 라이온즈 선수단.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잠실, 최민우 기자] “신구조화다.”

삼성 라이온즈는 1년 만에 상황이 달라졌다. 2021시즌 삼성은 새로운 왕조의 서막을 알리는 듯 했다. 페넌트레이스 막바지까지 1위 경쟁을 펼쳤고, kt 위즈와 사상 초유의 타이브레이커까지 치르며 강력한 경기력을 과시했다. kt에 밀려 2위로 내려앉았지만,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개장 이후 처음으로 가을 잔치를 열면서 다시 한 번 ‘삼성 전성시대’를 여는 듯했다.

그러나 삼성의 상승세는 뚝 끊겼다. 시즌 초반 선수단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하면서 뎁스가 얇아진 채로 시즌을 맞이했다. 이후에도 주축 선수들의 잇단 부진 탓에 순위 경쟁에서 치고 올라오지 못했다. 그사이 허삼영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고, 박진만 감독 대행 체제로 돌입했다. 이후에는 꾸준히 승수를 쌓았지만, 삼성은 격차를 줄이지 못한 채 포스트시즌 진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 삼성 김현준 ⓒ곽혜미 기자
▲ 삼성 김현준 ⓒ곽혜미 기자

가을야구는 좌절됐지만, 삼성의 야구는 끝이 아니다. 내년, 그리고 더 먼 미래를 바라보며 선수들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올해 삼성의 가장 큰 성과는 젊은 선수들을 다수 발굴했다는 점이다.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은 박해민이 LG 트윈스로 떠나면서 센터 라인에 균열이 생겼는데, 2년차 영건 김현준이 해성처럼 등장해 국가대표 출신 외야수 공백을 메웠다. 또 신인 이재현도 부상으로 고전했지만, 1군 무대 적응기를 마치며 유격수로 자리매김했다.

이미 포스트시즌은 물 건너간 상황. 삼성은 젊은 선수들의 성장을 도모하는 방향으로 남은 시즌을 운영 중이다. 물론 어린 선수들에게 전적으로 의존할 순 없다. 오재일과 강민호, 이원석, 구자욱 등 베테랑 선수들이 앞에서 당기고, 영건들이 뒤를 밀면서 경기를 치른다.

▲ 박진만 감독 대행 ⓒ곽혜미 기자
▲ 박진만 감독 대행 ⓒ곽혜미 기자

박진만 감독대행이 원하는 최상의 시나리오는 신구조화다. 그는 “베테랑들이 잘하면 신인들이 따라가면서, 자신의 기량을 그라운드에서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 포스트시즌은 못 가게 됐지만, 라이온즈를 짊어질 선수들이 경험을 쌓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제 삼성에 남은 경기는 2차례. 내년 반등을 노리기 위한 시험이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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