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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병역 문제, 국감까지 시끌…"국가 보물인데!"vs"월남전 간 남진은?"[종합]

작성일: 2022.10.07 16:03 장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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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탄소년단. 제공| 빅히트 뮤직
▲ 방탄소년단. 제공| 빅히트 뮤직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방탄소년단의 병역 문제를 두고 국회의원들의 의견도 엇갈렸다. 

7일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방탄소년단의 병역 문제가 또 한 번 화두로 등장했다. 의원들의 의견이 격하게 대립한 가운데, 이기식 병무청장은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군복무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기존 견해를 재차 밝혔다. 

이 병무청장은 "방탄소년단 병역 문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라는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우리 병역 자원이 감소하고 있고, 병역 의무 이행에서 제일 중요한 게 공정성과 형평성"이라며 "이런 차원에서 방탄소년단도 군 복무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병무청장은 줄곧 방탄소년단의 병역 특례 등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견지해왔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 역시 지난 4일 열린 국방부 감사에서 "공정성과 형평성 차원에서 방탄소년단의 군 복무가 바람직하다고 본다"라고 밝힌 바 있다. 

여야 의원들의 의견은 저마다 엇갈렸다. 군 장성 출신인 한기호 국민의힘 의원은 슈가가 어거스트디라는 이름으로 발표한 두 번째 믹스테이프 'D-2'의 수록곡 '어떻게 생각해?' 속 가사 '군대는 때 되면 알아서들 갈테니까'를 소개하며 "본인들이 국가의 의무를 다하겠다고 밝힌 것"이라며 "(병역 문제로) 말이 많으니 노래까지 만들어 부른 것 아니냐"라고 했다. 

역시 장성 출신인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 역시 "군대를 꼭 안 가고 피아노 연습을 더 해야 훌륭한 문화예술인이 되느냐"라고 반문하며 "엘비스 프레슬리도 군대 갔다 왔고, 남진도 월남전에 갔다. 나훈아도 (군대에) 갔다 왔다"라고 주장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 역시 "방탄소년단 병역 특례에 찬성하는 (여론조사 결과) 비율이 더 많이 나오긴 하지만 공정성, 현역 군인들의 사기 등의 측면에서 바람직한지 반론들이 있다"라며 "찬성론에도 일리는 있지만, 반론에 더 비중을 두고 봐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라고 사실상 반대 입장을 밝혔다. 

▲ 방탄소년단. 제공| 빅히트 뮤직, 하이브
▲ 방탄소년단. 제공| 빅히트 뮤직, 하이브

반면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위선양을 이유로 방탄소년단 멤버들에게 병역 특례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만약 방탄소년단이 해체된다면 국가적 손실이다. 방탄소년단을 국가 보물로 생각하고 활용해야 한다는 게 일반적 생각"이라며 "왜 꼭 군대에 보내서 그룹을 해산시키려 하나. 대체근무요원, 산업요원 등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라고 했다. 

이어 "방탄소년단이 병역 의무에 들어가면 해산(해체)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국가적 시각에서 봐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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