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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말말말] ‘벤트론 코치 위하여’…케인-세세뇽 "이겨야만 했다"

작성일: 2022.10.09 04:33 박건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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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전 지안 피에로 벨트론 코치를 추모하는 토트넘 홋스퍼 선수들.
▲ 경기 전 지안 피에로 벨트론 코치를 추모하는 토트넘 홋스퍼 선수들.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구단 관계자 모두에게 힘든 한 주였다.

토트넘 홋스퍼는 9일(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튼의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0라운드에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에 1-0으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토트넘은 6승 2무 1패 승점 20으로 2위 아스널(8경기 21점)을 바짝 따라붙었다. 선두 맨체스터 시티(23점)와 3점 차이다. 브라이튼은 승점 14 6위로 떨어졌다.

손흥민(30)은 해리 케인(29)의 선제 헤더 골을 도왔다. 콘테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이후 브라이튼의 공격을 잘 막아내며 원정에서 귀중한 승점 3을 챙겼다.

승리를 거뒀지만, 경기 후 인터뷰에서 그 누구도 활짝 웃지 못했다. 토트넘은 지난 6일 공식 채널을 통해 지안 피에로 토트넘 피지컬 코치의 사망 소식을 알렸다. 때문에 콘테 감독은 브라이튼전 공식 기자회견에도 불참했다. 브라이튼과 경기가 끝난 뒤에는 “힘든 한주였다. 내일이 장례식이다. 토트넘 직원들과 함께 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피에로는 토트넘 모든 사람의 마음속에 있는 사람이었다.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이해하기 아직도 어렵다. 상황에 대해 말하기도 쉽지 않다”라고 밝혔다.

돈독한 관계였던 듯하다. 콘테 감독은 지난해 11월 토트넘 부임 당시 벨트론 코치와 함께 합류했다. 그는 “벨트론 코치의 가족과 오랫동안 알고 지냈다. 매우 가깝게 지내려고 노력하다”라며 “삶이 항상 긍정적인 것은 아니다. 힘든 상황을 올바르게 대처해야만 한다”라고 덧붙였다.

경기 전에도 벨트론 코치 추모식이 진행됐다. 선수들은 1분간 조용히 손뼉을 쳤다. 손흥민을 비롯한 선수단은 침울한 표정이었다.

경기 후 케인은 “힘든 한 주였다. 오늘 승리를 거둘 수 있어 기쁘다. 지안 피에로를 위해 뛰어야 했다”라고 짧게 말했다. 선발 출격한 수비수 라이언 세세뇽(22)은 “100%를 쏟아내야만 했다. 모든 건 벨트론 코치 덕분이다”라며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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