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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현장]쓰러져도 다시 일어난 이승우, 이타적인 플레이로 수원FC 잔류 기여

작성일: 2022.10.12 21:26 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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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FC 공격수 이승우(가운데) ⓒ한국프로축구연맹
▲ 수원FC 공격수 이승우(가운데)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수원, 이성필 기자] "득점이 많이 나오는 경기를 선보이겠습니다."

12일 수원종합운동장, 수원FC는 성남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2 파이널B(7~12위) 36라운드를 치렀다. 승점 45점으로 가장 높은 7위에 자리하고 있었고 비겨도 잔류가 확정되는 수원FC라는 점에서 여유가 있었다. 

가장 필요한 것은 공격 축구였다. 수원FC는 35라운드까지 54골을 터뜨려 파이널A 1위인 울산 현대(54골)와 똑같은 득점을 기록 중이었다. 전북 현대(52골)와 비교해 두 골을 더 넣었다. 

핵심에는 14골을 터뜨린 이승우가 있었다. 유럽 무대를 누비다 K리그에 처음 입성한 이승우가 과연 좋은 경기력을 보이는 것이 가능하겠는가에 대한 의구심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김 감독은 "올해 성남을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그런 점에서 동기부여가 있을 것이다"라며 1무2패인 올해 상대 전적에 승리를 꼭 추가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뒤 이승우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이승우가) 득점을 많이 하고 있고 (득점왕) 경쟁하고 있다. 공격적인 축구를 해야 한다고 본다. 득점해서 승리해야 한다"라며 강한 승리욕을 불태웠다.

좋은 기량을 보일 것인지에 대한 의구심이 있었다는 김 감독은 "100% 이렇게 활약해주리라 예상하기 쉽지 않았다. 본인이 잘 적응하고 노력해줬다. 다른 팀원들도 같이 도와주고 여러 가지 효과로 득점 중이다. 첫해 K리그에서 놀라운 득점력을 보여주는데 한편으로는 내년을 더 조금 기대하게 만드는 부분인 것 같다"라며 지속성에 대만족을 숨기지 않았다. 

16골로 득점 부문 1위를 달리는 주민규(제주 유나이티드)와는 2골 차이다. 김 감독은 수원FC가 잔류도 잔류지만, 이승우가 득점왕 경쟁이 있으니 여러 선수가 도와서 득점하는 부분을 만들어주리라 본다"라며 득점왕 탄생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실제 이승우는 대기 명단에 있다 전반 18분 장재용과 교체로 그라운드에 등장했다. 한 차례 수비에 맞고 나오는 슈팅에 이어 37분 날카로운 슈팅으로 코너킥을 만드는 등 재기 넘치는 플레이를 보여줬다. 라스의 골로 2-1로 앞선 후반 20분께는 볼을 얼굴로 막다 쓰러지는 투혼을 보여줬다.

이승우의 공격 파트너인 라스, 김현은 이승우 주변으로 볼을 떨어트리며 득점 사냥 도우미 역할을 했다. 상대 선수와 몸싸움을 벌이다 넘어지는 등 고통을 호소했지만, 빨리 일어나야 했다. 이기면 잔류 확정이었고 투혼을 발휘해 결국 승리를 배달했다. 남은 두 경기에서 몰아치기를 해야 하는 이승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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