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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이 장면] ‘자로 잰 듯한 50m 패스’ 김민재, 롱패스도 일품

작성일: 2022.10.13 05:00 허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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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재(나폴리)가 정확한 긴 패스로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했다. ⓒSPOTV NOW 갈무리
▲ 김민재(나폴리)가 정확한 긴 패스로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했다. ⓒSPOTV NOW 갈무리

 

[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괴물' 김민재(나폴리)가 또다른 매력을 뽐냈다.

나폴리는 13일(한국시간)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A조 4차전에서 아약스를 4-2로 꺾었다.

쾌조의 4연승을 달린 나폴리(승점 12)는 한 경기 덜 치른 2위 리버풀(승점 6)과의 격차를 6점으로 벌렸다. 또 2경기를 남겨두고 조기에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이날도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장한 김민재이지만 상황은 조금 달랐다. 그동안 든든하게 짝을 이뤘던 아미르 라흐마니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주앙 제주스와 호흡을 맞췄다. 여기에 중앙의 왼쪽이 아닌 오른쪽으로 옮기며 새로운 시험대에 섰다.

김민재는 변함없는 적극성과 커버 능력을 선보였다. 상대 패스 줄기를 예측해 한 발 앞서 공을 차단했다. 또 상대 공격을 적절히 지연하고 뒷공간을 메우며 든든함을 보였다.

평소와 다른 위치에 몇 차례 패스 실수도 나온 김민재는 후반전에 확실히 만회했다. 후반 29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전방으로 긴 패스를 보냈다.

김민재의 발을 떠난 공은 약 50m를 날아 정확히 빅터 오시멘을 향했다. 오시멘은 제자리에서 높이 뛰어오른 뒤 머리로 떨궈줬다. 이를 이르빙 로사노가 치고 들어갔다. 로사노의 위협적인 슈팅까지 나왔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김민재를 시작으로 오시멘, 로사노 단 3명이서 10초도 안돼 경기장을 가로지르며 만든 장면이었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폿몹’에 따르면 이날 김민재는 패스 성공률 86%를 기록했다. 긴 패스 정확도는 67%(2/3)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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