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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 최종후보 뚜껑 열자, 역시나 키움 이정후 vs 안우진 '집안싸움'

작성일: 2022.10.14 16:28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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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왼쪽)-안우진. ⓒ곽혜미 기자
▲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왼쪽)-안우진.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2023시즌 KBO MVP 최종후보가 공개됐다.

KBO는 14일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MVP와 신인왕 후보를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MVP 후보는 총 16명, 신인상 후보는 총 12명이다.

지난해까지는 최종 후보를 따로 두지 않고 투표인단 자율로 1위부터 5위까지 선수를 적어내 차등 점수를 부여하는 방식이었다. 이 때문에 투표인단의 성향에 따라 다소 뜬금없는 선수들이 점수를 받는 반면 유력했던 선수들이 점수를 뺏기는 경우가 생겼다. 

올해는 방식이 바뀌었다. KBO는 한국야구기자회와 함께 사전에 후보를 결정한 뒤 최종후보를 추려 준플레이오프 1차전이 열리는 16일 투표를 진행한다. 총 투표수는 134표. 이중 가장 많은 표를 받는 선수가 올해의 MVP, 신인왕에 오른다.

MVP 최종 후보로는 리그 부문별 타이틀 홀더 9명이 자동등록됐고 그외에 뛰어난 활약을 보인 7명이 추가로 선정됐다. 최종 후보는 KT 엄상백, 박병호, 삼성 피렐라, LG 고우석, 정우영, 켈리, 플럿코, 김현수, 키움 안우진, 이정후, SSG 김광현, 최정, 최지훈, 롯데 이대호, KIA 나성범, 박찬호다. 

이중에서 가장 수상이 유력한 선수는 올해 타율, 안타, 타점, 장타율, 출루율 등 타격 5관왕을 휩쓴 키움 외야수 이정후다. 이정후는 142경기 193안타(23홈런) 113타점 85득점 5도루 타율 0.349 장타율 0.575 출루율 0.421을 기록했다. 이정후가 수상할 경우 이종범 LG 퓨처스 감독에 이어 역대 최초 부자(父子) MVP가 탄생한다.

이정후의 표를 빼앗아갈 막강한 경쟁자는 바로 같은 팀 투수 안우진이다. 파이어볼러 안우진은 30경기에 나와 15승8패 196이닝 224탈삼진 평균자책점 2.11을 기록했다. 안우진은 국내 투수 최다 탈삼진 신기록을 세우며 리그 평균자책점, 탈삼진 2관왕을 차지했다.

성적만 보면 키움의 '집안 싸움'이 될 것으로 보이는 MVP 투표. 이정후의 질주를 안우진이 저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신인상 후보에는 KT 박영현, 두산 정철원, 최승용, 삼성 김현준, 이재현, SSG 전의산, NC 김시훈, 오영수, 롯데 황성빈, KIA 김도영, 한화 윤산흠, 김인환 등 총 12명이 선정됐다. 신인상 후보는 올해 입단한 선수 및 최근 5년 이내(2017년~2021년) 입단한 선수 중 누적 기록이 투수는 30이닝, 타자는 60타석을 넘지 않는 모든 선수. 단, 해외 프로야구 기구에 소속되었던 선수는 제외하고 추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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