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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동치는 경기 후반…'변수'로 떠오른 불펜에 주목하라

작성일: 2022.10.17 12:30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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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움 김태훈(왼쪽)과 kt 김민수가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나란히 부진했다.  ⓒ곽혜미 기자
▲ 키움 김태훈(왼쪽)과 kt 김민수가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나란히 부진했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박정현 기자] 경기가 끝낼 때까지 승부를 알 수 없다. 키움 히어로즈와 kt 위즈 양 팀 불펜진이 변수로 떠올랐다.

키움과 kt는 1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1차전 경기를 치렀다.

초반 흐름은 키움이 주도했다. KBO를 대표하는 선발 투수로 성장한 안우진의 완벽한 투구가 이어졌다. 오른손 검지와 중지에 물집이 잡혀 마운드를 떠나기 전까지 6이닝 3피안타 1볼넷 9탈삼진 무실점으로 깔끔한 피칭을 선보였다.

타선도 안우진을 도왔다. 이정후(1회)와 이지영(2회), 야시엘 푸이그(3회), 송성문(6회)이 점수를 뽑아내며 4-0 리드를 이어갔다.

안우진이 마운드를 내려온 뒤 불펜 투수들이 등판한 뒤 흐름이 묘하게 변했다. 7회초 두 번째 투수로 김태훈이 올라왔다.

김태훈은 올해 정규시즌에서 10홀드9세이브를 기록한 키움의 필승조지만, 결과가 좋지 못했다. 선두타자 박병호에게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맞아 4-1로 추격당했다. 이후 장성우에게 중전 안타를 내준 뒤 강판당했다.

배턴을 이어받은 최원태도 흐름을 끊어내지 못했다. 첫 타자 강백호에게 볼넷을 내줘 무사 1,2루가 됐다. 이후 대타 김준태를 3구 삼진으로 처리했지만, 후속타자 심우준에게 좌측 담장을 맞는 2타점 2루타를 맞아 4-3으로 추가 실점했다.

8회초에 등판한 양현도 마찬가지였다. 안타와 볼넷을 내줘 만들어진 2사 1,2루에서 강백호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아 4-4 동점을 허용했다. 경기 후반에 승부가 다시 한 번 요동치는 순간이었다.

키움은 불펜 난조로 동점을 허용했지만, 곧바로 승부를 뒤집었다. 정규시즌 홀드 2위(30개) 김민수 공략에 성공했다. 1사 후 이지영이 좌전 안타를 친 뒤 김휘집이 볼넷을 얻어 1사 1,2루가 됐다. 이후 송성문에게 1타점 적시타를 쳐 5-4로 다시 한 번 리드를 되찾았다.

그치지 않고 김준완의 희생플라이와 임지열의 2점 홈런으로 3점을 더 추가하며 8-4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 후반 양 팀 불펜이 나란히 난조를 보이며 끝까지 승부의 행방을 알 수 없게 했다. 올 시즌 불펜 평균자책점 4위(4.41) 키움과 2위(3.61) kt의 변수로 떠오른 구원진에 귀추가 주목된다.

◆16일 준플레이오프 1차전 양 팀 구원 투수 성적

키움

김태훈 0이닝 2피안타(1피홈런) 2실점

최원태 1이닝 1피안타 1실점

양현 1이닝 2피안타 1실점

김재웅 1이닝 무실점

kt

주권 ⅔이닝 무실점

김민수 1이닝 2피안타 3실점

김재윤 ⅓이닝 1피안타(1피홈런) 1실점

박영현 ⅓이닝 무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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