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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이유가 있었다…방탄소년단, 이제야 밝혀진 '입대할 결심'

작성일: 2022.10.18 06:30 장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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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탄소년단. 출처| 방탄소년단 공식 트위터
▲ 방탄소년단. 출처| 방탄소년단 공식 트위터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입영 연기 취소를 전격 철회하는 초강수까지 두고 순차적으로 병역 의무를 이행하기로 하면서 "믿음이 필요한 시기"라던 멤버들의 발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하이브는 17일 공시를 통해 "방탄소년단이 병역 의무를 이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에 착수했음을 알려드린다"라고 밝혔다. 

2018년 화관문화훈장을 받은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6월 병역법 개정안에 따라 만 30세까지 합법적으로 병역이 연기됐다. 그러나 1992년생인 맏형 진이 10월 말 입영 연기 취소 후 병무청의 절차에 따라 가장 먼저 입대하고, 다른 멤버들 역시 각자의 계획에 따라 순차적으로 병역 의무를 이행하기로 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5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 'BTS 옛 투 컴 인 부산'을 개최했다. 멤버들이 입대를 결정하면서 이 콘서트는 방탄소년단 입대 전 마지막 완전체 공연이 됐다. 

이 공연에서 멤버들은 앞으로 활동에 대해 의미심장한 발언을 내놨다. "이제는 믿음이 필요한 시기"라던 멤버들은 말은 입대 결정 발표와 함께 사실상 입대 후 다시 돌아올 방탄소년단을 염두에 둔 발언이었던 것으로 해석된다. 

제이홉은 "미래에 대해서 얘기를 해보고 싶다"라며 "이제는 믿음이 필요한 시기가 아닌가 싶다"라고 단도직입적으로 가장 먼저 '미래'라는 단어를 꺼냈다. 그는 "저희와 아미가 하나된 믿음으로 미래를 그려갈 시기"라고 했다. 

지민은 "나이 들기가 싫었는데 오늘 보니 10년 뒤가 더 궁금해진다. 무섭지 않고 힘들지 않고 행복할 것 같다. 여기까지 온 건 맛보기"라며 "앞으로 더 가야지. 30년, 40년"이라고 '완전체' 방탄소년단이 더 높은 곳으로 뻗어나갈 것이라는 각오를 다졌다.

리더 RM은 "저희 앞에 무슨 일이 펼쳐지더라도 방탄소년단 7명의 마음이 같고, 여러분들만 믿어주신다면 저희는 잘 이겨나갈 것"이라며 "늘 굳건하게 음악 만들고 무대 할테니까 부디 믿음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진은 이 콘서트에서 첫 솔로 싱글 발표를 알렸다. '슈퍼참치'라는 솔로곡이 있지만, 진이 솔로 가수로 정식 싱글을 발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입대 전 마지막 공식 활동이기도 하다. 

그는 "오늘 하면서 많은 감정이 들었는데 저희가 잡혀 있는 콘서트는 이게 마지막이었다"라며 "언제 콘서트를 하게 될까, 또 이런 콘서트를 할 수 있겠지 생각에 이 감정을 많이 담아 놔야겠다고 생각했는데, 투어 약속이야 언제든 잡으면 되니까"라고 솔직한 속내를 드러냈다. 

▲ 방탄소년단. 출처| 방탄소년단 공식 트위터
▲ 방탄소년단. 출처| 방탄소년단 공식 트위터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하이브의 공시 후 "당사와 멤버들은 대략 2025년에는 방탄소년단 완전체 활동의 재개를 희망하고 있지만, 현 시점에서는 정확한 시기를 특정하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라며 모든 멤버들이 병역 의무를 마치는 2025년께 완전체로 팀 활동을 재개하겠다는 대략적 계획도 밝혔다.

다만 멤버들의 입대, 혹은 입소 시기가 병무청의 통지에 따라 달라지는 만큼 정확한 완전체 활동 재개 시점은 지금으로서는 불명확한 상태다.

그러나 멤버들은 입대 발표 전 마지막 완전체 자리로 보여지는 '옛 투 컴 인 부산'에서 미래에도 함께할 '완전체' 방탄소년단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또 한 번 다졌다. 병역 의무 이행 후에도 변함없이 함께할 것이라는 약속도 팬들에게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병역 특례 등과 관련된 여러 가지 언급 역시 의식하고 있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슈가는 "'이제 방탄소년단 이러네 저러네' 이런 얘기가 있다"라며 "10년이 지나도 (우린) 여기에 있을 것 같다. 여러분들 같이 한번 늙어보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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