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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3 게임노트] 김기중 4이닝 8K 잠재력 폭발…한국, 호주 꺾고 3연승 질주

작성일: 2022.10.17 22:14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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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이글스 투수 김기중. ⓒ곽혜미 기자
▲ 한화 이글스 투수 김기중.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한국이 23세 이하 야구월드컵 오프닝라운드에서 3연승을 달렸다. 한화 유망주 김기중이 무서울 정도의 탈삼진 능력을 발휘하며 호주 타선을 저지했다. kt 내야수 양승혁이 결승 적시타를 때렸다.

한국은 17일 대만 도류시 도류구장에서 열린 '제4회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U-23 야구월드컵' 호주와 B조 오프닝라운드 3번째 경기에서 4-3 역전승을 거뒀다. 1회초부터 3점을 내줬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한국은 3연승으로 B조 1위를 지켰다.

선발 이준호(성균관대)를 앞세운 가운데 양승혁(3루수·kt)-김태윤(2루수·SSG)-송승환(좌익수·두산)-오장한(지명타자·NC)-윤동희(중견수·롯데)-김한별(유격수·NC)-조세진(우익수·롯데)-손성빈(포수·롯데)-한태양(1루수·롯데)이 선발 출전했다.

1회가 길었다. 한국은 1회부터 3점을 빼앗겼다. 이준호가 1사 1루에서 더모트 프리시에게 우중간 적시 2루타를 맞았다. 1루에서 출발한 릭슨 테일러 윈그로브가 쉬지 않고 내달려 홈을 밟았다. 한국의 대회 첫 실점. 이준호는 2사 후 크리스 벅에게 우월 2점 홈런을 내주며 추가점까지 허용했다.

0-3으로 1회를 맞이했지만 기죽지 않았다. 한국은 1번타자 양승혁이 상대 실책으로 단번에 2루를 밟으면서 반격 기회를 잡았다. 2번타자 김태윤의 몸에 맞는 공, 3번타자 송승환의 유격수 내야안타로 무사 만루가 됐다. 

오장환이 볼넷을 골라 밀어내기로 타점을 올리며 한국의 추격이 시작됐다. 흐름을 그대로 이어 윤동희가 동점 2타점 적시타를 터트렸다. 단 이어진 1, 2루에서는 김한별 조세진 손성빈이 모두 삼진으로 물러나고 말았다. 

한국과 호주가 1회부터 3점씩 주고받으며 난타전을 예고하는 듯했지만 경기는 2회부터 투수전으로 돌변했다. 이준호가 1회 3실점 뒤 2회를 무실점으로 막았다. 안타 2개를 맞았지만 포수 손성빈의 2루 주자 저격에 이어 탈삼진을 뽑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두 번째 투수 김기중(한화)은 압도적인 탈삼진 능력을 발휘했다. 3회부터 5회까지 3이닝 동안 아웃카운트 9개 가운데 8개를 탈삼진으로 채웠다. 김기중은 4이닝 2피안타 2볼넷 8탈삼진을 기록하며 3-3 동점을 유지했다. 한국 역전승의 버팀목이 된 호투였다. 

한국은 6회말 선두타자 조세진의 안타와 1사 후 상대 실책으로 1, 3루에 주자를 보냈다. 양승혁이 2루수 옆을 빠르게 빠져나가는 적시타를 날렸다. 결승타였다. 1점 리드를 잡은 한국은 성동현(LG)을 투입해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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