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첫 PS' 열정 불타오른다…쿠바 야생마가 매일 특타를 자청한 이유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한국에서 첫 포스트시즌을 치르고 있는 야시엘 푸이그(32·키움 히어로즈)의 각오는 남달랐다.
푸이그는 1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준플레이오프 2차전을 앞두고 가장 먼저 배팅 케이지에 들어서 타격 훈련을 했다.
키움의 다른 선수들은 워밍업을 하고 있었지만, 일찌감치 몸을 다 풀고, 방망이를 든 푸이그의 훈련 장면은 눈에 띄었다.
팀 동료 이정후는 “푸이그가 연습할 때 계속 특타를 쳤다. 본인 각오도 대단한 것 같다”며 열정적인 푸이그의 훈련 태도에 관해 얘기했다.
홍원기 키움 감독도 “푸이그는 의지가 강하다. 타격 코치와 이야기하면서 공략법과 대처법 이야기를 나눈다. 장타도 나와 타점도 올린다. 긍정적인 신호다. 다른 선수들보다 빨리 나와서 훈련한다. 효과가 나오고 있다”며 성실한 훈련 태도에 박수를 보냈다.
구슬땀을 흘린 결과는 준플레이오프 1차전부터 나타났다. 가운데 담장을 때리는 2루타와 우전 안타로 멀티히트를 쳐내는 등 뛰어난 타격감을 선보였다.
2차전을 앞두고 만난 푸이그는 “(특타에) 특별한 의미는 없다. 혼자 공을 치며 타격 훈련량을 늘리고 싶었다. 팀원들과 함께 치면 7~8개 정도 칠 수 있다”며 “솔직히 힘들다”고 웃어 보였다.
이어 “정규시즌에는 바깥쪽 승부가 많아 좋은 타격을 하지 못했다. 그 부분에 초점을 두고 연습을 했다. 인내심을 가지고 공을 많이 보려고 했다. 바깥쪽 승부를 많이 하니 반대로 방향을 설정하고 밀어쳤다”고 덧붙였다.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861경기, 포스트시즌 58경기에 출전한 베테랑 푸이그는 kt와 준플레이오프를 통해 KBO 첫 포스트시즌을 치르고 있다.
“(리그와 관계없이) 야구는 다 같다. 차이는 없다. 똑같은 플레이오프였다.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대한 목표 외에는 한국에서 첫 시즌에 대한 큰 목표는 없었다. 구체적인 것보다 남은 경기를 최대한 이겨 우승까지 가고 싶다. 매 순간 집중하며 최선을 다하고 싶다”며 힘찬 각오를 밝혔다.
특타와 함께 넘치는 열정으로 무장한 푸이그가 한국에서 맞이한 첫 포스트시즌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한화는 왜 김도영을 거르지 못했나… 뒤에 무서운 선수 있으니까, KIA 타순 구성 굳어지나
2026-08-20
-
'리그 유일 10패 투수' 타케다 전격 2군행, 단 "교체는 아니다" 선 그었다…대체 선발 후보 2명은?
2026-08-20
-
"잘 친다고 해서" 이천에서 2안타→곧바로 1군 콜업 '7번 지명타자' 선발까지, 2경기 1득점 타선에 트레이드 복덩이 되나
2026-08-20
-
"좀 나눠서 치지" 폭소한 박진만 솔직 고백…20안타 18득점 대승→1위 탈환에 더 필요한 건?
2026-08-20
-
"선발이 선발 몫을 했을 때 잘했다" 톨허스트 반등이 곧 LG의 반등이 되나, 염경엽 감독이 기대하는 그것
2026-08-20
-
패배 속 한화 위안, 김경문도 “괜찮았다” 끄덕거렸다… 주전 대거 선발 제외 이유는?
2026-08-20
추천 콘텐츠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