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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르투아 7위에 반발…"골키퍼는 수상 못해" 펄쩍

작성일: 2022.10.18 21:24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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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신상 트로피와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는 티보 쿠르투아.
▲ 야신상 트로피와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는 티보 쿠르투아.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레알 마드리드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는 발롱도르 순위에 불만이다.

18일(한국시간) 발롱도르 시상식이 끝나고 "골키퍼는 발롱도르 수상이 불가능하다"고 반발했다.

쿠르투아는 전체 7위에 이름을 올렸다. 골키퍼 중에선 가장 높은 순위다.

쿠르투아는 "투표인단들이 갖고 있는 논리와 어떻게 투표하는지를 알고 있었기 때문에, 내가 수상할 가능성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내가 상을 받았어야 한다고 말하는 것은 아니지만, 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와 UEFA 챔피언스리그를 우승한 골키퍼인데도 시상식에 못 오르게 됐다"고 볼멘소리를 냈다.

이전 시상식이 전년도 활약을 심사 기준으로 했던 것과 달리, 이번 시상식에선 유럽 시즌에 맞춰 2021-22시즌 활약을 바탕으로 투표를 진행했다.

쿠르투아는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 주전 골키퍼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와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으며, 특히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선 최우수 선수에 선정됐다. 이러한 활약으로 알리송(리버풀)과 에데르송(맨체스터시티) 등을 제치고 지난 시즌 최고 골키퍼에게 주어지는 야신상을 수상했다.

그래서인지 7위는 쿠르투아에게 성에 차지 않는 순위다.

쿠르투아는 "골키퍼로 발롱도르를 받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지난 시즌 내가 골키퍼로 한 것보다 더 많은 활약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쿠르투아와 같이 발롱도르 시상식에선 골키퍼가 낮은 평가를 받는다는 목소리가 종종 있었다. 1963년 전설적인 골키퍼 레프 야신(Lev Yashin)이 유일한 골키퍼 수상자다.

이후 2014년 바이에른 뮌헨 마누엘 노이어가 3위에 오른 것이 골키퍼로는 최고 성적이다. 지난 시즌 AC밀란을 세리에A 우승으로 이끈 마이크 메냥이 공동 25위로 쿠르투아와 함께 상위 30명 안에 든 '유이한' 골키퍼다.

또 쿠르투아는 맨체스터시티가 올해의 팀 상을 받은 것에도 이의를 제기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위 리버풀에도 밀려 3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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