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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리가 '일당백' 해낼까? MBC 수목극 부활 신호탄 '일당백집사'[종합]

작성일: 2022.10.19 15:31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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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일당백집사'의 이규한, 이준영, 심소연 피디, 이혜리, 송덕호. 제공|MBC
▲ 왼쪽부터 '일당백집사'의 이규한, 이준영, 심소연 피디, 이혜리, 송덕호. 제공|MBC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MBC 수목극이 1년여 만에 부활한다. 이혜리 이준영을 앞세운 판타지 로맨스가 시청자와 통할지 주목된다. 

19일 오후 MBC 새 수목드라마 '일당백집사'(극본 이선혜, 연출 심소연)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배우 이혜리 이준영 이규한 송덕호와 심소연 PD가 참여해 작품을 소개하며 각오를 다졌다. 

'일당백집사'는 고인의 청을 들어주는 장례지도사 백동주(이혜리)와 생활 서비스 업체 일당백 김집사(이준영)의 생사초월 상부상조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드라마 ‘목표가 생겼다’ ‘웰컴2라이프’ 등을 통해 호평받은 심소연 PD와 ‘응답하라’ 시리즈에 참여하고 ‘20세기 소년소녀’를 집필한 이선혜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특히 '일당백집사'는 지난해 8월 막을 내린 '미치지 않고서야' 이후 폐지됐던 MBC 수목극의 부활을 알리는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심 PD는 "수목드라마가 재개되길 바랐는데 그 시작이 내 작품일 줄은 몰랐다"며 "수목극 부활을 여는 작품이라 부담이 있다"고 털어놨다. 

심 PD는 "죽음을 영원한 이별처럼 마냥 슬프게 다루려 하지 않았따. 슬흘 수도 있는 이야기도 담백하고 유쾌하게 표현하고자 했다. 배우들과도 많이 이야기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죽기전에 딱 한 가지 소원을 이룰 수 있다면 어떤 걸 빌까'를 시작으로 드라마를 제작했다"면서 "본질적으로 판타지 드라마일 수 밖에 없는데, 판타지 뿐만 아니라 누군가를 떠나보내는 사람들의 지극한 현실적인 이야기고, 경계있는 사람들의 달달한 사랑이야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 '일당백집사'의 이혜리. 제공|MBC
▲ '일당백집사'의 이혜리. 제공|MBC

이혜리는 죽은 이와 대화할 수 있는 기묘한 능력으로 그들의 청을 들어주는 장례지도사 백동주로 분했다. 그는 "장례지도사라는 직업보다 고인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에 초점을 많이 맞췄다"고 말했다. 

이혜리는 "드라마를 준비하면서 주변 사람들에게 '갑자기 죽는다면 어떤 소원을 빌고 싶냐'고 많이 물었다. 답이 두 가지로 갈리더라"며 "'사랑하는 사람에게 메시지를 보내주고 싶다'와 '돈 많이 다 쓸 걸'로 갈리더라. 또 사랑하는 사람에게 내가 가진 것들을 어디에 있는지 알려주고 싶다고도 하더라"로 부연했다. 

이어 "많은 사람이 이런 생각을 하는 구나 싶어서, 동주에 공감을 하게 된 것 같다"면서 "동주는 굉장히 평범한 인물이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인물인데 장례지도사라는 직업을 택하고 미션을 수행하면서 히어로적인 면모가 생긴다"고 짚었다

그는 "이미 죽은 이들의 소원을 이뤄주면서 히어로적인 모습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면서 "평범하지만 히어로적인 모습, 그 소원을 이뤄주느라 고군분투하는 게 매력적이라고 생각했다. 누군가에게는 히어로적인 모습이 좋았다"고 덧붙였다. 

▲ '일당백집사'의 이준영. 제공|MBC
▲ '일당백집사'의 이준영. 제공|MBC

이준영은 생활 서비스 업체 일당백의 '김집사'로 분해 색다른 변신을 꾀한다. 2018년 '이별이 떠났다', 2020년 '제발 그 남자 만나지 마요'에 이어 다시 2년 만에 MBC 드라마에 컴백한 이준영은 "기다리고 있었다"며 너스레를 떨며 "2년 주기마다 성장해 있어서 지금 돌아보면 신기하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 '일당백집사' 제안을 주셨을 때 감사했다. 시놉시스, 대본 봤을 때 작품이 너무 따뜻해서 이 작품은 꼭 참여하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참여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캐릭터 간 관계를 설명하다 "실수를 한 것 같다"며 입을 다물어 눈길을 끌기도. 마이크를 넘겨받은 이규한은 "저희 드라마가 매회 스포일러가 있고 반전이 있다. 그래서 더더욱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다"고 능숙하게 분위기를 수습하며 "보다가 화장실에 다녀오면 놓칠 수 있으니 미리 다녀와 달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 '일당백집사'의 이규한. 제공|MBC
▲ '일당백집사'의 이규한. 제공|MBC

단발머리로 변신하고 등장해 눈길을 모은 이규한은 일당백의 대표 빈센트로 개성 강한 캐릭터를 선보인다. 송덕호는 백동주를 짝사랑하는 경찰 서해안으로 분해 호흡을 맞췄다. 

▲ '일당백집사'의 송덕호. 제공|MBC
▲ '일당백집사'의 송덕호. 제공|MBC

이혜리는 "저희 드라마가 한 장르로 정하기 힘든 이야기다. 뒤로 갈수록 로맨스 분량이 많아지고 재미있는 요소가 된다"면서 "처음엔 메시지가 잘 보이지만 진영씨와 케미가 좋았나? 뒤로 갈수록 로맨스가 보인다"고 관전 포인트를 짚어 눈길을 모았다. 그는 "한 명 한 명의 많은 마음을 가득 담아 찍었다"며 "이야기에 힘이 있다면 분명히 봐주실 거라 생각한다"고 자신감과 애정을 드러냈다.

'일당백집사'는 19일 오후 9시50분 첫 방송된다. OTT 웨이브로도 공개된다. 

▲ '일당백집사'의 이혜리. 제공|MBC
▲ '일당백집사'의 이혜리. 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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