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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턴 골망 흔들기 무섭게…아스널-토트넘 이적설 재점화

작성일: 2022.10.19 16:00 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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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탈 팰리스 공격수 윌프리드 자하(왼쪽)를 향한 관심이 뜨겁다.  ⓒ연합뉴스/AFP
▲ 크리스탈 팰리스 공격수 윌프리드 자하(왼쪽)를 향한 관심이 뜨겁다. ⓒ연합뉴스/AFP
▲ 윌프리드 자하는 과거 아스널에 가겠다고 선언했다가 크리스탈 팰리스에 잔류했다.  ⓒ연합뉴스/REUTERS
▲ 윌프리드 자하는 과거 아스널에 가겠다고 선언했다가 크리스탈 팰리스에 잔류했다. ⓒ연합뉴스/REUTERS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3년 전 아스널, 토트넘 홋스퍼 이적설로 뜨거웠던 공격수 윌프리드 자하(30, 크리스탈 팰리스)를 향한 운명의 초침이 빠르게 흐르고 있다. 

자하는 19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셀 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2-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울버햄턴전에서 후반 25분 결승골을 터뜨리며 2-1 승리를 안겼다. 팰리스는 승점 13점으로 10위로 올라섰고 자하도 리그 5호골로 득점 부문 공동 9위에 올랐다. 

중위원 팀 펠리스의 기둥인 자하다. 지난 시즌에는 14골을 넣었다. 2014-15 시즌 팰리스 입단 이후 가장 좋은 기록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카티프시티로 잠시 떠났던 한 시즌을 제외하면 펠리스의 남자라 불려도 손색이 없다. 

공격수 보강이 필요한 팀들은 자하를 늘 노렸다. 특히 런던 연고의 아스널, 토트넘은 추파를 던져왔고 지난 2019년 여름 자하는 이적을 선언했다. 하지만, 결과는 최종 잔류였다. 자하의 마음을 잡기 위해 팰리스가 나름대로 특급 대우를 약속했기 때문이다. 

공교롭게도 자하와 팰리스의 계약은 내년 여름 만료된다. 당장 아스널, 토트넘 이적설이 다시 수면 위로 부상했다. 자하가 이적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다. 영국 대중지 데일리 메일은 '자하의 계약이 내년 여름 끝난다. 자하는 유럽클럽대항전 진출팀에서 뛰는 것을 늘 꿈으로 생각해왔다'라며 이적설에 불을 붙였다. 

하지만, 파트리크 비에이라 감독은 "자하는 팰리스가 그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라며 재계약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또, "경기장 안팎에서 중요한 자원이다. 경험이 풍부해 선수들도 잘 따른다"라고 답했다. 마이클 올리세 등 젊은 선수가 자하를 잘 따르니 팀의 중심 역할에 따른 대우를 경영진에 어필한 것이다. 

자하의 이적료는 2019년 기준 5천만 파운드(805억 원) 선이었다. 아스널이 5천만 파운드까지 제시했지만, 팰리스가 거부했다. 자하는 유럽클럽대항전에 나서는 팀으로 떠나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지만, 이뤄지지 않았다. 

계약 만료 시점에 나이가 30대 초반부로 들어오고 이적료를 충분히 벌 수 있다는 복합적 요인이 섞이면서 자하를 둔 눈치 게임이 흥미롭게 전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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