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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하흐 "호날두 행동, 내일 처리하겠다"

작성일: 2022.10.20 07:17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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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토트넘과 경기에서 조기에 경기장을 빠져나간 장면이 화제가 되고 있다. ⓒESPN SNS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토트넘과 경기에서 조기에 경기장을 빠져나간 장면이 화제가 되고 있다. ⓒESPN SNS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토트넘 홋스퍼와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에릭 텐하흐 감독이 조기에 경기장을 빠져나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에 대한 말을 아꼈다.

20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2-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토트넘 홋스퍼와 경기가 끝나고 호날두에 대한 물음에 "오늘이 아니라 내일 처리하겠다. 오늘은 승리를 즐기고 싶다(I will deal with that tomorrow, not today. We are now celebrating this victory)"고 말했다.

이날 벤치에서 대기하던 호날두는 팀이 2-0으로 앞선 후반 44분 조끼를 입은 채 터널로 걸어나갔다.

승부욕이 강한 선수로 알려진 호날두는 교체 지시 등 출전 시간이 제한됐을 때, 종종 강하게 불만을 나타내 왔다.

지난 8월 라요 바예카노와 프리 시즌에서 하프 타임 때 교체 지시를 받자 디오구 달롯과 함께 경기장을 떠나 논란이 됐다.

또 16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도 후반 27분 교체 지시를 받고 벤치에 들어온 뒤 고개를 저으며 만족하지 못한다는 표정을 지었다.

텐하흐 감독은 라요 바예카노와 경기가 끝나고 호날두에 대해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이다. 우리는 한 팀이 경기가 끝날 때까지 함께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지난 2일 맨체스터시티와 경기에서 호날두가 결장한 것에 대해 텐하흐 감독은 "호날두는 훈련장에선 행복해한다. 하지만 경기에 못 뛸 때 화를 낸다"며 "(결장은) 호날두 커리어를 위한 결정이었다"고 했다.

텐하흐 감독은 축구계에서 엄격한 규율을 중요시하는 감독으로 알려져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부임한 뒤 "결과를 얻기 위해선 팀이 필요하다"며 "조직이고 협력이며, 이에 따라 규율이 필요하다. 주변에 규율이 없다면 경기장에서도 찾을 수 없다. 난 그러한 문제에 대해 상당히 엄격하다. 모든 선수들에게 내가 그들에게 무엇을 기대하는지 말할 것이다. 선수들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고 있기 때문에 그들에게 높은 기준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날 토트넘을 2-0으로 꺾고 3경기 연속 무패(2승 1무) 상승세를 이어가며 승점 19점으로 5위에 올랐다. 토트넘은 3연승에 실패하고 승점 23점으로 3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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