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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날 살렸다" 박수홍 울린 장인·장모 "힘들때 사람 내치는 거 아니라고"('라디오스타')

작성일: 2022.10.20 10:36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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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수홍. 출처|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 박수홍. 출처|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방송인 박수홍이 힘들었을 때 자신을 잡아준 사람들에게, 특히 소중한 아내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19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최근 가정사로 힘겨운 시간을 보냈던 박수홍이 출연해 근황을 알리며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지난해 7월 혼인신고를 하고 23살 연하 아내와 가정을 꾸린 박수홍은 1년 전 '라디오스타'에 출연했을 당시보다 한층 밝아진 얼굴로 등장해 사람들을 안도하게 했다. 그는 김국진, 유재석, 박경림을 비롯해 하차 요구가 있었을 때도 자신을 지켜준 고정 프로그램 측을 향해서도 감사를 돌려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박수홍은 신혼 생활에 대해 "안정감이 든다. 사람이 성공하는 게 대단한 건 줄 알았다. 근데 진짜 성공은 아침에 눈 떴을 때 누군가 날 끌어당기고 위에는 반려묘 다홍이가 자고 있는 거다. 이게 성공인 줄 몰랐다"고 행복해하기도. 이어 박수홍은 "홈쇼핑을 하면서 매진도 자주 시킨다. 약간 불쌍해서 사주시는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그는 아내와 러브스토리를 전하기도 했다. 박수홍은 "자기 얘기 하지 말라고 했는데. 진짜 대단한 친구다. 의리도 있다"며 힘겨웠던 시간을 떠올렸다. "당시에 상황이 제가 안 좋아서 나쁜 생각도 했다. 아내가 없었으면 저는 100% 죽었다"면서 "죽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아내가 슬리퍼 신고 쫓아와서 진짜 내가 못 죽을 것 같냐고 했다. 오빠 없으면 따라 죽는다고 하는데 말이라도 너무 고마웠다"고 힘든 순간 함께해 준 아내를 떠올렸다. 

처가 식구들과의 사연도 공개됐다. 결혼하기까지 처가의 반대가 상당했다고 박수홍은 털어놨다. 박수홍은 "가족들이 얼마나 반대를 했겠나. 처가에서"라며 "세상이 나를 왜곡된 시선으로 볼 때였다. 아버님이 저를 보고 술을 좀 시키자고 하시더라. 소주를 한잔씩 하시더니. '정말 내 귀한 딸 주고 싶지 않다'고 하셨다. '당신은 도적이에요. 임꺽정 같은 사람이에요' 하셨다"고 회상했다. 

박수홍은 "아버님이 응원하는 글을 봤다면서, 다 읽었다고 하시며 '잘 살아온 것 같고, 내 딸이 당신 아니면 안 된다고 하고, 내 와이프도 사람 어려울 때 버리는 거 아니라고 그런다. 그러니까 응원해줄테니까 살아봅시다'라고 응원해주셨다. 계속 울었다.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다"며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준 처가 식구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그는 이날 방송 말미 아내를 향한 노래 '고맙소'를 부르며 진심을 전했다. "사랑합니다 여보 사랑해 다홍아"를 외친 박수홍은 "이제는 편안하게 지켜봐주시면 앞으로 예능에 많이 나와서 웃길 수 있으면 좋겠다. 희망이다. 제가 감사한 사람들한테 갚으면서 살기 위해서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박수홍은 "안 운다고 약속했는데"라며 눈물을 쏟아 웃음과 눈물을 동시에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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