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뛰어 당 수치 정상" 이성민, 진구·경수진·이학주와 펼칠 액션 형사물 '형사록'[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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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다희 기자] 배우 이성민, 진구, 경수진, 이학주가 '형사록'으로 뭉쳤다.
25일 오전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볼룸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드라마 '형사록'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제작발표회에는 한동화 PD를 비롯해 배우 이성민, 진구, 경수진, 이학주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형사록'은 한 통의 전화와 함께 동료를 죽인 살인 용의자가 된 형사 택록(이성민)이 협박범 친구를 잡기 위해 자신의 과거를 쫓는 미스터리 수사극이다. 드라마 '나쁜 녀석들' 시리즈와 '38 사기동대', '나빌레라' 등의 한동화 PD가 연출을 맡았다.
이날 한동화 PD는 연출을 하게 된 계기에 대해 "'나쁜 녀석들', '38 사기동대' 이후 '나빌레라'를 연출했다. 그때 많은 사람들이 의외라고 많이 말해주시더라"며 "제가 외모적으로 거칠어 보일 수 있지만 장르를 불문하고 사람 냄새나는 이야기를 좋아한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한 PD는 "처음 대본을 제안 받았을 때 흥미진진한 장르물로서 재미도 좋았지만 늙은 형사를 주인공으로 보는 정서가 너무 재밌었다. 나를 위해 준비된 작품이라고 생각했고, 꼭 내가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성민은 극 중 정체불명의 협박범 '친구'로 인해 살인 용의자로 몰린 김택록 역을 맡았다. 그는 "체력적으로 굉장히 힘들었다. 액션이 많아서 힘들었다. 특히 굉장히 많이 뛰었던 기억이 난다. 그래서 잘 먹고 다녔다. 너무 잘 먹어서 살이 쪘다"라고 털어놨다.
그러자 한동화 PD는 "이성민 선배가 당뇨끼가 있었는데, 촬영 중 많이 뛰어다녀서 당뇨끼가 없어졌다는 얘기를 하시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듣고 있던 이성민은 "제가 당뇨 환자는 아니다. 당 수치가 높은 편이었다. 어느날 병원에 갔는데 당 수치가 정상이 됐더라. 의사 선생님이 '요즘 운동하느냐'고 물어보시더라. 그래서 '운동은 안 하고 요즘 촬영 중이다. 많이 뛰고 있다'라고 했다"라고 전했다.
이성민은 자신이 연기한 김택록 캐릭터에 대해 "택록은 퇴직이 얼마 남지 않은, 나이가 많은 형사다. 유능한 형사였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택록은 작은 병을 앓고 있다. 과거 젊은 시절 트라우마 때문에 공황 증새를 앓고 있다. 무엇보다 동료들이 다치거나 동료들이 피해 입는 걸 극도로 싫어하는 캐릭터"라고 덧붙였다.
진구는 신임 수사과장 국진한 역을 연기한다. 진구는 국진한 캐릭터에 대해 "사건 수사를 위해 물불 안 가리는 인물이다. 베테랑이지만 저보다 더 베테랑인 김택록 형사를 만나면서 친구라는 협박범을 잡기 위해 공조를 하게 된다"라고 소개했다.
이성민 선배랑 호흡을 맞춰보고 싶다는 욕망이 있었다. 대본을 보니까 선배와 붙어서 공조를 하는 장면들이 많더라. 촬영하면 재밌겠다 싶었다. 이성민 선배의 연기를 지켜보면서 많이 배우기도 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이성민 선배와 함께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선배와 함께 호흡해서 정말 좋았다"라며 "제가 멜로 장르는 많이 안 해봤는데 비슷한 기분이었다. 선배를 여주인공이라고 생각하고 연기했다. 제 마음을 설레게 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듣고 있던 이성민은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라고 말해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경수진은 김택록의 후배 형사 이성아로 분했다. 그는 "여자 김택록이라는 별명이 붙은 인물이다. 근성 있고 의리 있는 친구고,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는 편이다. 왜냐하면 강력계 형사로 근무하다보니 약한 모습을 드러내지 않기 위함이다. 택록 선배가 살인자로 누명을 썼을 때 최선을 다해 누명을 벗기기 위해 노력한다"라고 말했다.
이학주는 금오경찰서의 신입 형사 손경찬 역을 연기한다. 그는 "그러면 안 되는데 낙하산으로 들어왔다. 범죄도 많은 곳인데 빽을 써서 왔다. 아이러니한 친구다"라며 "의욕이 있고, 굉장히 열심히 사는데 서툴다. 그런 점이 나와 비슷한 것 같다"라고 짚었다.
이성민은 "대본을 처음 받고 읽을 때도 장점이라고 생각한 기억이 1권을 읽으면서 2권을 빨리 잡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2권을 읽으면서 3권을 잡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순식간에 대본을 읽었다. 보는 시청자들이 그런 재미가 있지 않을가 싶다. 같이 추리하고 추적해나가는 재미가 있는 드라마라고 생각한다"라고 귀띔했다.
진구는 "드라마 속에 장치가 너무 많아서 재밌다. 실제로 시청자들이 봤을 때 매회 의심스러운 인물들이 바뀔 거다"라고 했고, 경수진 역시 "매 사건마다 힌트가 나온다. 엔딩 맛집이라고 할 수 있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형사록'은 오는 26일 디즈니+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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