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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는 황의조를 믿는다... “소속팀 상황만 중요한 건 아니야”

작성일: 2022.10.28 16:34 허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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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의조 ⓒ곽혜미 기자
▲ 황의조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파주, 허윤수 기자] 파울루 벤투 감독이 주포 황의조(올림피아코스)를 향한 믿음을 다시 드러냈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8일 오후 2시 파주 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파주NFC)에 소집됐다.

국내파로 소집된 27명의 선수 중 이날 합류한 선수는 총 10명. FA컵 결승전을 치르는 전북현대, FC서울 선수단과 피 말리는 승강 전쟁을 치르는 수원삼성, 김천상무, 대전하나시티즌 소속 선수는 내달 3일 합류할 예정이다.

첫 훈련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벤투 감독은 “이제 시즌이 끝났기에 최대한 선수들과 시간을 같이하면서 컨디션 유지를 도울 예정이다. 몇몇 선수는 아직 경기가 남아있어서 11월 3일에 대부분의 선수가 소집될 예정이다”라며 이번 소집 배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플레이 스타일을 향상할 수 있게 노력할 것이다. 이번 명단 중 모두는 아니지만 많은 선수가 카타르로 갈 예정이다. 그동안 해왔던 모든 걸 이해시키고 훈련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벤투 감독은 “지난 A매치 소집 후 항상 하던 대로 우리 일을 했다. 그중 하나는 국내파뿐만 아니라 해외파 선수를 관찰하는 것이다. 유럽에서 활약하는 선수는 직접 관전할 기회가 있어서 가서 봤다. 국내 선수도 직접 현장을 찾거나 영상을 통해 확인했다. 최대한 많은 정보를 통해 좋은 선택하기 위해선 중요한 과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월드컵에서 만나게 될 상대의 전력도 분석 중이다. 그는 “상대 팀에 대해선 이미 관찰했다. 월드컵 전에 진행되는 경기도 관전할 예정이다. 월드컵 첫 경기와 두 번째 경기도 관전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중요한 정보를 수집해서 선수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선택해 줄 예정이다. 우리가 상대에 대해 알고 있는 만큼 상대도 우리를 안다. 다 강한 팀이지만 월드컵이란 아름다운 대회에서 잘 싸우는 게 목표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벤투호를 향한 우려의 시선도 있다. 바로 주포 황의조의 부진이다. 최근 저조한 득점력과 더불어 소속팀에서 2군행 지시를 받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2군에 있다는 정보는 내게 없어서 그와 관련된 말을 하긴 어렵다”고 운을 뗀 벤투 감독은 “선수들이 시즌을 보내다 보면 각자 다른 상황에 처하게 된다. 팀에서의 경기력도 중요하지만, 그것만 중요한 건 아니다. 소속팀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알면서 대표팀에선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아는 것도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또 “동시에 K리그에서 뛰는 것과 유럽에서 뛰는 게 또 다르다. 이런 차이를 안고 어떤 상황에 처해 있는지 이해할 필요가 있다. 몇몇 선수는 우리와 무엇을 하고 어떤 모습을 보여줬는지 알면서 매우 좋지 않은 상황에 있다고 하더라도 월드컵행 가능성이 없다고는 할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명단에는 처음으로 대표팀에 이름을 올린 오현규(수원삼성)를 비롯해 영플레이어로 선정된 양현준(강원FC) 등 깜짝 발탁을 노리는 이들이 있다.

벤투 감독은 깜짝 발탁에 대해 “지켜봐야 할 거 같다. 최종 명단은 아직 닫히지 않았다. 소집과 동시에 유럽, 중국, 일본에서 뛰는 선수들도 관찰하고 최종 결정을 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경기 후 모든 걸 분석해서 결정할 예정이다. 이미 많은 걸 생각하고 있다. 예를 들면 그동안의 과정을 같이 한 선수들이 주로 월드컵에 가겠지만 명단이 닫혀있다고는 말할 수 없다”라며 가능성을 남겨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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