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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 금지’ 당한 콘테의 반응이…“솔직히 몰랐어”

작성일: 2022.10.29 10:35 김성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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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토니오 콘테가 스포르팅전에서 경기 종료 직전 레드카드를 받았다.
▲ 안토니오 콘테가 스포르팅전에서 경기 종료 직전 레드카드를 받았다.

[스포티비뉴스=김성연 기자] 다음 라운드 진출 여부를 결정지을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있지만, 감독은 가까이서 함께하지 못한다. 하지만 정작 본인은 이러한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 

토트넘 홋스퍼는 다음 달 2일(이하 한국시간) 마르세유와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D조 최종전을 치른다.

경기에 앞서 일찌감치 좋지 않은 상황이 예고됐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팀을 직접 지휘하지 못한 채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봐야 하는 것이다.

27일 있었던 스포르팅과 5차전의 여파다. 1-1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던 후반 추가 시간. 에메르송 로얄이 떨궈준 해리 케인이 밀어 넣어 골망을 흔들며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는 듯했으나 비디오 판독(VAR) 결과 오프사이드가 선언됐고, 끝내 득점은 인정되지 않았다. 곧바로 콘테 감독은 분노했고, 강력하게 항의를 가는 과정에서 레드카드를 받은 바 있다.

이렇게 되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규정과 달리 챔피언스리그에서 감독들은 자동으로 한 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게 된다. 경기장은 물론 라커룸에도 들어설 수 없다.

토트넘으로서는 뼈아픈 결과다. 조별리그를 단 1경기 앞두고 아직까지 16강 진출을 확정 짓지 못한 상황. 꼭 승리를 거둬야 하는 최종전에서 콘테 감독의 부재는 치명적일 수밖에 없다.

하지만 정작 콘테 감독은 이러한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는 듯했다. 29일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그는 본머스와 리그 경기에 앞서 취재진을 만나 출전 정지 징계를 묻는 말에 고개를 갸우뚱했다.

콘테 감독은 “솔직히 내가 마르세유와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된 것을 몰랐다. 이런 룰이 있다면 심란이 좀 더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말밖에는 할 수가 없다”라고 당황함을 표현했다.

이어 자신에게 레드카드를 준 판정에 대해서도 불만을 드러냈다. 그는 “다음번에는 나에게 일어난 일에 다른 심판들이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거나 그 순간의 감정을 이해하고 올바른 결정을 내리길 바란다”라고도 덧붙였다.

5차전까지 마친 현재 토트넘은 승점 8점(2승2무1패)으로 조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으나 꼴찌 마르세유와 승점 차는 단 2점으로, 남은 한 경기의 결과에 따라 얼마든지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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