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심판들의 따뜻한 동행 "신영록 선수를 응원합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배정호 기자] 2022선수협 자선 축구대회가 6일 명지전문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자선 대회에는 선수협 이근호 회장과 염기훈 부회장을 비롯해 김보경, 이정협, 주민규, 양동현, 박진섭, 강현묵, 구자룡, 이명재, 김오규, 신진호, 고명석, 고재현, 김경중 등 유명 K리그 선수들이 출전했다.
여자축구 윤영글, 강가애 이사 등 WK리그 올스타 선수들도 무대를 빛냈다.
이번 대회는 아찔한 사고로 그라운드를 아쉽게 떠나야했던 '영록바' 신영록을 돕기 위해 열린 행사다.
선수협 김훈기 사무총장은 “선·후배가 함께 만들어가는 존중 받는 축구 문화를 선도하고 축구 꿈나무들을 위해 기획했다. 이번 축구대회에 재활 중인 신영록이 합류함으로써 가슴이 먹먹해진다. 그라운드에서 안타깝게 쓰러진 신영록이 건강한 모습으로 팬들에게 인사를 드리는 것만으로도 큰 희망이 될 것 같다”고 대회 개최 배경을 밝혔다.
뜻깊은 자리에 K리그 심판들도 마다하지 않고 선뜻 봉사에 나섰다. K리그 전임심판인 이동준 심판(주심)과 서영규 심판(부심)은 김훈기 사무총장의 부탁에 경기장에 한걸음 달려왔다.
경기는 15분 6쿼터로 진행됐다.
두 심판도 편안한 마음으로 판정을 내리며 선수들과 호흡을 같이했다.
행사에 참여한 이동준 심판은 "뜻깊고 좋은 자리에 함께 할 수 있게 초대해 주신 이근호 회장님을 비롯한 한국프로선수협의회 구성원 분들게 감사드린다. 신영록 선수와 함께 그라운드에서 뛰었던 생각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갔다. 오랜만에 만나서 반가웠다" 면서 "이번에는 K리그 심판 대표로 행사에 참여했지만 다음번엔 좀 더 많은 심판들과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동준 심판의 연락을 받고 행사에 참여한 서영규 심판도 "자선 행사에 K리그 일원으로 초대 받아 많은 감명을 받았다. 언제나 그라운드에서 열심히 땀을 흘리며 노력하고 있다. 향후에는 심판과 선수들 간의 화합과 서로를 이해 하는 뜻 깊은 시간을 만들어보면 좋겠다"며 보람찼던 하루 소감을 밝혔다.
경기가 끝난 뒤 선수들도 행사에 참여한 두 심판에게 꽃다발을 전달하며 감사의 표시를 전했다.
한편 선수협은 올 시즌을 끝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한 김덕중, 김동석, 김호준, 남준재, 배승진, 정다훤이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 자선경기에서 합동 은퇴식을 진행했다.
선수협 이근호 회장은 “기부를 시작하면서 항상 마음이 가는 친구가 영록이다. 정말 밝고 긍정적이고 재미있는 아이였으며 그라운드에선 누구보다 사자 같았다. 그라운드에서 비보를 접했을 때 정말 앞이 캄캄했다" 면서 "기적처럼 살아 돌아왔으니 이제 꾸준히 재활을 통해 건강했으면 좋겠다. 항상 후배를 위해 할 일을 찾을 것이고 이번 자선경기에도 함께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 이번 자선경기를 통해 얻은 수익금은 영록이의 재활을 돕는데도 쓰일 예정이다"고 밝혔다.
관련 추천 기사
축구 관련 기사
-
또 보이콧! 일본 질문 안 받아…북한 감독, 판정 항의로 입 닫았다 → "페어플레이 맞나" 따지며 도열 인사도 거부
2026-09-27
-
中 “한국은 군 복무를 극도로 꺼리는 집단” 비하… 흥분한 중국 축구, 한국에 설욕 벼른다
2026-09-27
-
'이민성호 조심하자!' 북한, 판정 불만에 "나와 나와" 경기 거부 리액션...일본, '골+PK' 논란 속 1-0 승리 → 우즈벡과 4강 대결
2026-09-26
-
'이민성호 금메달은 우리가 막는다' 아시안게임 4강서 한중전 성사...중국, 8강서 태국 3-0 완파
2026-09-26
-
이영표의 소신 발언 "지금은 결과, 이민성 감독 말이 맞다"…"전술 이해할 수 없다"에서 지지 → 안정환도 "대회 내내 잘하는 팀은 없어" 응원
2026-09-26
-
"군대 다녀왔는데, 왜 열심히 뛰죠?" 황당 질문에 영리한 답변 화제...이영준, "태극마크 달고 뛰는데 대충 뛸 건 아냐"
2026-09-26
추천 콘텐츠
-
협회 ‘오피셜’ 공식발표, 韓 축구 아쉽다! 국가대표 9번 공격수 조규성, 선수 보호 차원 소집 해제 “미팅 후 회복 필요 판단”
2026-09-27
-
다저스 WS 우승 이끌었던 39세 베테랑 은퇴…마지막 선물은 '생애 첫 선발', 동료들과 뜨거운 포옹
2026-09-27
-
'펜싱 마지막날' 장효민 21득점 쓸어담았다! 男 에페 단체전, 우즈벡 잡고 가볍게 8강 진출
2026-09-27
-
또 보이콧! 일본 질문 안 받아…북한 감독, 판정 항의로 입 닫았다 → "페어플레이 맞나" 따지며 도열 인사도 거부
2026-09-27
-
[오피셜] 레알의 이강인 죽이기, 태클 섬네일 박제…공식입장 하위선 “이강인 태클은 퇴장 맞다” 대표팀 차출돼서도 ‘억울’ 작심발언
2026-09-27
-
101승 했는데 6연승이 한 번도 없다니…MLB 150년 역사 최초 '기묘한 최강팀' 탄생
2026-09-27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