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의 모래성 같은 공격, SSG가 '대포 두 방'으로 허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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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인천, 고유라 기자] SSG 랜더스가 '홈런 공장'의 면모를 과시했다.
SSG는 7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포스트시즌 키움 히어로즈와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9회 김강민의 대타 역전 스리런포를 앞세워 5-4 극적인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SSG는 통합 우승까지 1승만을 남겨뒀다.
이날 경기는 후반까지 키움의 우세였다. 키움은 1회 2사 2,3루에서 김태진의 2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고 2회 무사 만루에서 김준완의 1타점 희생플라이가 나오면서 3-0으로 앞섰다.
키움 선발 안우진이 6회까지 무실점 역투를 펼친 가운데 키움은 6회 1사 2루에서 김혜성의 1타점 적시타가 나오면서 4-0까지 점수를 벌렸다.
키움은 이날 팀 8안타 중 이정후의 2루타 2방, 송성문의 2루타 1개 외에 장타가 없는 소총 공격이었다. 그리고 8회부터 경기의 흐름을 바꾼 것은 올해 팀 홈런 1위(138개)에 올라 있는 SSG의 거포 군단이었다.
8회말 1사 후 최지훈이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하자 최정이 좌월 투런포를 날려 점수차를 단숨에 2점차로 좁혔다. 4점과 2점은 엄연히 다르다. 2점차까지 줄어든 점수는 어느새 SSG 선수들에게 해볼 만하다는 분위기를 만들기 충분했다.
9회말 최원태가 경기를 끝내기 위해 올라왔지만 박성한의 볼넷, 최주환의 안타로 무사 1,3루가 됐다. 그리고 타석에 들어선 대타 김강민은 최원태를 상대로 좌월 3점 홈런을 터뜨리며 이날 3시간 14분 동안 이기고 있던 키움 대신 SSG를 승리 팀으로 만들었다.
남은 6차전과 7차전은 모두 랜더스필드에서 열린다. 이번 한국시리즈 5경기에서 SSG는 홈런 7방을 기록한 반면 키움은 1개에 그쳤다. '홈런 친화적 구장' 랜더스필드에서 SSG가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할 수 있을까. 키움은 어떤 방법으로 열세를 극복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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