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인, 용돈 주러 무대 난입한 팬에 "어머니 안돼요~ 관세음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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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공미나 기자] 가수 송가인이 한 행사에서 무대에 난입한 팬의 행동에 대처한 모습이 화제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송가인의 무대에 팬이 난입한 영상이 화제가 됐다. 이 영상은 송가인이 2019년 10월 양산 통도사 영축문화 축제 무대에 올랐을 당시 촬영됐다.
영상 속 송가인이 마지막 곡을 앞두고 팬들에게 인사를 건네는 순간, 한 어르신 관객이 무대 앞으로 다가왔다. 이를 발견한 송가인은 "어머니!"라고 외치며 가까이 다가갔고, 이 어르신은 지폐 여러 장을 꺼내 송가인에게 내밀었다.
송가인은 "돈을 주신다고요?"라며 당황하더니 연신 "아니아니"라며 손을 휘저었다. 그러면서 "어머니 맛있는 거 사드세요"라며 한사코 돈을 거절했다.
주변 스태프들도 달려와 어르신을 말렸지만, 끝내 어르신은 돈을 무대 위에 던지고 사라졌다. 결국 어르신이 던지고 간 돈은 주최 측 관계자 스님이 받아들었고, 송가인은 "아이고"라며 "부처님께 공양해달라. 관세음보살"이라고 말했다. 송가인의 능청스러운 대처에 관객석 곳곳에서도 웃음이 터져나왔다.
이어 송가인은 "어머니 오래오래 건강하시고 행복하고 복 많이 받으세요"라며 "우리 어머니가 얼마나 딸 같고 예쁘면 이렇게 쌈짓돈을 주시겠냐. 감사하다. 송가인이 전국구로 돌아다니며 사랑을 무지하게 받아서 전생에 나라를 구했을까 싶을 정도다"라며 어르신의 팬심에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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