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 레이놀스, 이제와서 왜이러나 "韓 '복면가왕' 출연 끔찍…트라우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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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배우 라이언 레이놀스(46)가 4년 전 한국 '복면가왕' 출연이 "끔찍했다"고 소감을 밝혀 눈길을 끈다.
라이언 레이놀스는 7일(현지시간) 미국 투데이 쇼에 출연해 2018년 '데드풀2' 홍보를 위해 한국을 방문했을 당시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 출연했던 경험을 회상하며 "미쳤다, 진짜 지옥이었다"고 말했다.
당시 유니콘 가면을 쓰고 무대에 오른 라이언 레이놀스는 뮤지컬 '애니' OST '투모로우'를 열창했고, 누구도 짐작 못한 정체를 공개해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어놨다.
라이언 레이놀스의 언급은 그가 출연한 뮤지컬 영화 '스피리티드(Spiritied)'에 대해 이야기하던 도중 나왔다. 당시 영상이 공개된 뒤 질문이 이어지자 라이언 레이놀스는 "내가 나갈만한 가장 특이한 쇼가 뭐가 있을까 했다. 당시에는 '복면가왕' 미국판이 나오기 전이었다. 이 쇼를 '복면가왕'이라고 불렀는데 한국에서 큰 인기였다"며 "내가 '우린 이 쇼를 하는 거야, 이 쇼를 해야 돼'라고 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당시 서구권에서 이 쇼에 나온 적이 없었다. 내가 마스크를 벗었을 때 큰 충격이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직접 출연을 결정했던 라이언 레이놀스는 "거기에 있을 때, '왜 내가 이걸 한다고 사인했지? 이건 끔찍해! 진짜 끔찍해! 나는 이 노래를 몰라! 뭘 해야할지 모르겠어' 이랬다"고 당시를 회상하며 "대단히 충격적(traumatic)이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라이언 레이놀스의 '복면가왕' 출연은 당시 한국은 물론 해외에서도 많은 화제가 됐다. '복면가왕'에서 그는 유쾌하게 무대를 마무리하며 한국 관객에게 큰 호감을 샀던 터라 상반된 이날 발언에 더 관심이 쏠렸다.
'복면가왕' 출연 당시 라이언 레이놀스는 "방금 노래는 죄송했다"면서 "엄청 떨렸다. 지금 사실 성인용 기저귀를 차고 있다"고 농담했다. 또 "(극비 일정이라) 아내 블레이크 라이블리에게도 얘기하지 않았다"고 밝혀 웃음을 안긴 바 있다. 그는 "오늘 초대해 주셔서 감사하다. 무대에 설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무대를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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