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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선수들 호날두 인터뷰에 실망"…텐하흐도 충격

작성일: 2022.11.14 12:04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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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어스 모건과 인터뷰하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피어스 모건과 인터뷰하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에릭 텐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폭탄 발언을 쏟아 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의 인터뷰를 확인했다. 선수들도 마찬가지.

14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 카베 숄헤콜 기자는 "텐하흐 감독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들은 호날두의 인터뷰 방식과 타이밍에 매우 실망했다"고 전했다.

숄베콜 기자는 "구단은 풀럼과 경기가 끝나고 런던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돌아올 준비를 하다가 인터뷰 내용을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호날두의 인터뷰 예고편이 공개된 이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풀럼 원정 경기를 치렀지만 호날두는 명단에서 제외됐고 이에 따라 선수단과 동행하지도 않았다.

호날두는 인터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나를 배신했다"며 텐하흐 감독과 구단에 강한 불만을 쏟았다.

"무례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나를 배신하고 '검은 양'으로 만들었다"며 "텐하흐 감독이 나를 존중하지 않았기 때문에, 나도 그를 존중하지 않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반면 호날두의 마음과 다르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텐하흐 감독은 승승장구하고 있다. 호날두가 빠진 이날 풀럼과 경기에서 후반 추가 시간 2004년생 가르나초 페레이라의 결승골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뒀다. 원정에서 승점 3점을 쌓아 승점 26점과 함께 리그 5위를 지켰으며, 4위 토트넘 홋스퍼를 3점 차로 추격하고 있다. 또 유로파리그에서도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했다.

숄베콜 기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제 호날두에 관한 모든 옵션을 고려할 계획이다. 경영진과 선수들은 호날두가 말한 이유를 이해하지 못한다. 그들은 호날두가 이런식으로 구단과 그의 감독, 동료들을 무시한다는 사실에 크게 실망했다"고 했다.

호날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이번 시즌까지 계약되어 있다. 오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올드 트래포드와 결별을 추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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