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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변화 多, 다시 시작하고자 했다" 엑소 첸, 3년 공백기 깬 솔로 컴백[종합]

작성일: 2022.11.14 12:14 정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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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소 첸. 제공ㅣSM엔터테인먼트
▲ 엑소 첸. 제공ㅣSM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정혜원 인턴기자] 그룹 엑소 첸이 상근 예비역 대체복무와 육아로 공백기를 보내다가 3년 만에 솔로 앨범으로 돌아왔다. 

첸은 14일 오전 새 미니앨범 '사라지고 있어'(Last Scene)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좋은 음악으로 찾아뵙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 기분이 새롭고 떨린다. 성숙해진 보컬로 저의 색깔을 전달하고 싶어서 어떻게 부를지 많이 고민했다. 전보다 더 다양한 저의 목소리를 감상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기대를 높였다. 

첸은 이날 오후 6시 새 미니앨범 '사라지고 있어'를 발매한다. 이번 앨범은 첸이 상근예비역 복무를 마치고 발매하는 첫 앨범으로, 2019년 10월 두 번째 미니앨범 '사랑하는 그대에게'(Dear my dear) 이후 약 3년 만에 선보이는 솔로 앨범이다. 

앨범 동명 타이틀 곡 '사라지고 있어'(Last Scene)는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과 스트링 연주가 조화를 이ㅐ루는 발라드 장르의 곡으로, 가사에는 모든 것이 마지막이 되어 점점 사라져가는 이별의 단면을 그렸으며, 첸의 담담하면서도 호소력 짙은 보컬이 매력을 배가시켰다. 

그는 타이틀곡 '사라지고 있어'에 대해 "지금 쓸쓸한 가을에 잘 어울리는 곡이다. 모든게 사라지고 있는 이별의 장면을 가사에 담았다. 이 가사를 처음 받았을 때 공허하고 외로웠다. '사라지고 있어'가 지금 저의 이야기인 것 같았다. 처음 이 곡을 듣자마자 이게 1번이었고, 가장 제가 잘 부를 수 있고 저의 이야기를 잘 담아낼 수 있는 곡이었다"고 소개했다. 

▲ 엑소 첸. 제공ㅣSM엔터테인먼트
▲ 엑소 첸. 제공ㅣSM엔터테인먼트

이어 그는 수록곡에 대한 소개도 이어갔다. 이번 앨범에는 첸이 직접 작사한 '아이 돈트 이븐 마인드'('I Don't Even Mind), '옛 사진'(Photograph), '트래블러'(Traveler), '그렇게 살아가면 돼요'(Reminisce), '계단참'(Your Shelter) 등 다채로운 분위기의 총 6곡이 수록됐다.

첸은 "'옛 사진'(Photograph)은 레트로 감성 발라드 곡이고, 성인들을 위한 힐링송이다. 동심을 추억하면서 우리가 겪고 있는 피곤함과 어려움을 이겨내고자 하는 마음을 담았다"라며 "'트래블러'(Traveler)는 일상을 벗어나서 여행을 떠나고 싶은 마음을 담았다. 차 안에서 들으면 너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그는 "'아이 돈트 이븐 마인드'('I Don't Even Mind)는 최대한 제가 가진 중저음 보이스를 많이 표현하려고 했다. 지금까지 저의 앨범에서는 찾을 수 없었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했고 "'그렇게 살아가면 돼요'(Reminisce)는 이별을 이야기하는 발라드 곡이다. 최대한 이 노래에서는 고음을 절제를 하면서 깨끗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했다"고 했다. 

첸은 "'계단참'(Your Shelter)은 일상을 살아가면서 지칠 때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담아서 노래했다"며 "수록곡 마다 다른 상황들이 있다. 이별, 사랑, 행복 등 다양한 감정들을 제가 생각하는 대로 고스란히 담으려고 노련했다. 이 감정들을 찾으려고 노력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첸은 3년 동안 성장한 부분에 대해 "성장이라고 표현하기에는 과찬일 것 같고, 변화가 있다면 3년 동안 제가 겪고 느꼈던 경험들에 있어서 제 자신이 많이 달라졌다. 지난 시간 동안의 나는 어떤 모습이었는지에 대해 많이 생각을 했다. 후회가 되는 부분도 있고 너무 좋았던 경험도 있지만 제가 3년 동안 겪었던 경험을 토대로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시작하자고 다짐했다"고 털어놨다. 

첸은 "세번째 미니앨범은 새로운 시작인 것 같다. 저에게 많은 변화가 일어났고, 앞으로도 그 변화들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예전의 내가 아닌 앞으로의 나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고백했다. 

그는 발라드만 하는 이유에 대해 "어릴 때부터 발라드를 좋아했고 사랑하고 있다. 그룹 활동을 하면서 다양한 장르를 접할 기회가 많았는데 발라드라는 장르는 오롯이 제 감성으로 풀어간다는 것 자체가 너무 매력적이었다. 발라드가 주는 여운과 따뜻함이 좋다"라며 "하지만 앞으로는 조금 더 다채로운 장르를 도전해보고 싶다. 발라드만 고집하고 싶지는 않다"고 했다. 

▲ 엑소 첸. 제공ㅣSM엔터테인먼트
▲ 엑소 첸. 제공ㅣSM엔터테인먼트

첸은 엑소 데뷔 10주년 소감으로 "10년이라는 시간이 많이 길고 그동안 많은 일이 있었는데 최근에는 연습생 때 모습이 많이 떠오른다. 사실 그 때로 돌아가고 싶다. 그때로 돌아가서 다시 시작한다면 '지금의 나와 많이 달라져있을까'라는 궁금증이 있다"며 "가장 뿌듯했던 순간은 첫번째 콘서트다. 너무 행복한 순간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진행을 맡은 엑소 카이는 "저는 이러한 자리가 뿌듯하게 해주는 것 같다. 엑소 멤버들이 각자의 색깔을 보여주는 아티스트가 되는 모습이 저를 뿌듯하게 만들어 준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첸은 "조금 더 단단하고 성장한 모습으로 여러분을 찾아뵙고 싶다. 장르를 떠나서 다채로운 모습으로 찾아뵙겠다. 저라는 사람을 솔직하게 보여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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