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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야구' 유희관 장염 투혼→첫 연패 늪 탈출

작성일: 2022.11.15 11:27 유은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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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강야구' 방송 장면. 제공| JTBC
▲ '최강야구' 방송 장면. 제공| JTBC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유희관의 장염 투혼으로 최강 몬스터즈가 인하대학교와 2차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지난 14일 방송된 JTBC '최강야구' 22회에서 최강 몬스터즈는 인하대학교와 2차전에서 경기 내내 우위를 점하며 7대 2로 승리했다.

인하대학교와 1차전에서 패하며 창단 후 첫 연패를 경험한 최강 몬스터즈는 2차전은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웠다. 그러나 선발 투수 유희관이 경기 전날 장염으로 고생했고, 경기 몇 시간 전 병원에서 링거를 맞고 와 모두의 걱정을 샀다. 

이승엽 감독은 동요하는 선수들을 진정시켰고, 캡틴 박용택은 "몇 경기 더 지면 진짜 야구를 할 수 있는 시간이 없을 수 있다. 다시 한 번 초심을 생각했으면 좋겠다"라며 사기를 끌어 올렸다.

최강 몬스터즈 타자들은 1회부터 맹공을 퍼부으며 역대 최악의 컨디션인 유희관의 어깨를 가볍게 만들었다. 선두 타자 정근우의 볼넷 출루에 이어 김문호의 안타로 선취점을 뽑아냈다. 

이후 김문호와 정의윤이 히트 앤드런을 성공, 이택근 볼넷 출루까지 이어지며 만루 찬스를 맞이했다. 여기에 해결사 이홍구의 2타점 적시타로 1회부터 4점을 뽑아내며 빅이닝을 만들었다.

유희관은 좋지 않은 컨디션 속에서도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했고, 인하대 타자들은 한층 느려진 공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3회에는 최강 몬스터즈의 4번 타자 정의윤의 1호 홈런이 터졌다. 정의윤은 공을 치는 순간 홈런을 직감했고, 공은 좌측 담장을 깔끔하게 넘어갔다. 그는 "문학 구장에서 홈런을 치고 베이스를 도는데 좀 울컥했던 것 같다. 다시는 문학 구장에서 홈런을 못 칠 줄 알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때 정의윤의 홈런에도 내기 때문에 회식을 준비해야 하는 김선우 해설위원만 웃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져 모두를 폭소하게 했다. 

유희관은 팀의 연패를 반드시 끊겠다는 의지 하나만으로 장염을 이겨내고 6회까지 단 1실점으로 틀어 막았고, 여기에 류현인의 호수비와 김문호의 4안타 5출루 활약이 더해져 최강 몬스터즈는 손쉽게 승리를 가져왔다. 

인하대는 9회 말까지 끈질기게 따라붙었으나, 이대은과 오주원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 인하대 타자들의 방망이를 묶어놓으며 이날 경기의 마무리를 지었다.

결국 최강 몬스터즈는 7대 2로 승리해 승률을 7할 7푼 8리까지 끌어올리며 30경기가 끝날 때까지 멤버 전원이 생존할 수 있게 됐다.

MVP를 받은 김문호는 "MVP가 다른 사람들에게도 중요하겠지만, 저에게는 정말 소중한 것 같다. 경기 전 캡틴께서 초심을 얘기하셨는데 그 초심을 오늘 한 번 더 되새긴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인하대가 대학 리그 일정으로 3차전을 연기한 후, 최강 몬스터즈에게 쓰라린 패배를 안겨줬던 U-18 야구 국가대표팀이 다음 상대로 공개되며, 최강 몬스터즈는 연패를 탈출하자마자 또다시 위기를 맞이했다. 

최강 몬스터즈가 리벤지 매치를 승리로 이끌 수 있을지, 팀 합류 후 첫 선발 투수로 출전하는 이대은이 어떤 투구를 보여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오는 20일 오후 1시 잠실야구장에서 김성근 감독이 사령탑을 맡은 최강 몬스터즈와 적장으로 돌아온 이승엽 감독이 이끄는 두산 베어스의 맞대결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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