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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레터를 보내주세요' 톱스타 수영, 현실고증 100% "상황 비슷해 공감"[종합]

작성일: 2022.11.17 16:40 유은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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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박, 최수영. 제공| MBC
▲ 윤박, 최수영. 제공| MBC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소녀시대 출신 배우 최수영이 '팬레터를 보내주세요'에서 자신과 똑 닮은 '톱스타' 역으로 시청자를 찾는다.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서 열린 '팬레터를 보내주세요' 제작발표회에 정상희 PD와 배우 최수영, 윤박이 참석해 작품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MBC 새 4부작 금토드라마 ‘팬레터를 보내주세요’는 연예계 인생 최대 위기를 맞이한 여자(최수영)와 가짜 팬레터 답장으로 딸의 팬심을 지켜야만 하는 남자(윤박)의 탈덕 방지 로맨틱 코미디다. 

▲ 박경림, 최수영, 윤박, 정상희 PD(왼쪽부터). 제공| MBC
▲ 박경림, 최수영, 윤박, 정상희 PD(왼쪽부터). 제공| MBC

정상희 PD는 '팬레터를 보내주세요'에 대해 "완벽하지 않은 두 남녀가 서로 이해하면서 보듬어가는 성장 드라마다. 톱스타가 주연이지만 공감이 갈 만한 우리의 이야기다"라고 설명했다. 

'한강희 CF로 보는 현대인의 하루'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높은 인기를 누리는 대한민국의 톱스타 한강희 역을 맡은 수영은 '팬레터를 보내주세요'에 대해 "도전이 되는 작품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 상황과 비슷해 공감이 많이 됐다. 톱스타의 애환을 어떻게 하면 시청자가 공감할 수 있게 표현할까를 고민했다. 강희(최수영)의 외로움을 어떻게 표현할지 생각하면서 연기했다"라고 답했다. 

정상희 PD 역시 "최수영은 톱스타이기도 하면서 솔직하고 털털한 매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한강희 역에 딱 맞는다고 생각했다. 본인의 경험과 인생을 담아 연기해줘서 좋은 캐스팅이었다고 생각한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 수영. 제공|MBC
▲ 수영. 제공|MBC

실제로 팬이 보내준 팬레터를 읽은 수영은 "팬레터를 읽는 걸 좋아한다. 팬레터에도 서사가 있고 삶이 담겨있다. 앞으로도 팬레터 많이 보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작품 속 톱스타 한강희와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했다. 

이어 "소녀시대 15주년 활동 시작할 때 촬영을 해서 밤을 새우고 첫 촬영을 갔다. 체력적으로는 힘들었지만 소녀시대 활동하면서 에너지를 많이 얻었다. 오프라인으로 팬들을 만나면서 얻은 에너지가 톱스타 강희의 당당함과 기운을 연기하는 데 도움을 준 것 같다"라며 팬들에게 고마워했다. 

▲ 윤박. 제공|MBC
▲ 윤박. 제공|MBC

윤박은 "드라마에서 일방적인 로맨스를 할 기회가 많았는데 이번에는 쌍방 로맨스를 할 수 있는 기회라 선택했다"라며 "일상에서 환상으로 다시 환상에서 일상으로 돌아가는 매력이 있는 드라마다"라며 출연 이유를 밝혔다.   

정상희 PD 역시 "윤박의 데뷔작부터 팬이었다. 연기를 잘하기도 하지만 주변에서 너무 좋은 사람이라고 얘기해줘서 캐스팅했다. 정석(윤박)이라는 역할이 강희의 외로움을 보듬어줘야 하는 역할인데 실제로 좋은 사람이 해야 그 느낌을 살릴 수 있을 것 같았다"라며 캐스팅 비화를 밝혔다. 

윤박은 "정석이는 팬레터 전달자를 하면서 옛날의 추억에 빠져 사랑을 느끼는 사람이다. 딸의 소원을 들어주고 싶은 딸바보이자, 자신의 사랑도 찾아가는 사람이다"라며 캐릭터를 설명했다.

윤박은 '팬레터를 보내주세요'를 통해 처음으로 아빠 역할을 맡았다. 이에 윤박은 "10살 딸을 가진 아빠 역을 잘할 수 있을지 걱정을 많이 했다. 처음엔 잘 와닿지 않았는데 아빠와 둘이 자랐기 때문에 조금 더 친구 같은 관계일 거라 생각해서 현장에서 연우와 장난을 많이 치고 대화를 많이 나눴다"라고 말했다. 

그는 "다그치는 장면이 있는데 아이에게는 한 번도 화를 내보지 않아서 힘들었다. '금쪽같은 내 새끼'를 보면서 아이에게 다그치는 말투나 모습을 연습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고등학생 시절을 소화할 수 있을까'에 대한 걱정도 많이 했다. 그래서 아역을 쓰자고 감독님에게 건의를 드렸는데 감독님이 그냥 하자고 하시더라. 그래서 현장에 특수효과 스모그를 많이 뿌렸다"라며 너스레를 떨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 최수영, 신연우, 윤박. 제공|MBC
▲ 최수영, 신연우, 윤박. 제공|MBC

윤박은 최수영과의 케미스트리에 100점을 매기며 "누구보다 배우다웠다. 사실 최수영의 이전 작품들을 보지 못해서 연기 스타일이나 성격을 잘 알지 못했는데 현장에서 보고 믿음이 갔다. 그래서 서로 의견을 나누면서 즐겁게 촬영했다"라고 말했다. 

4부작 편성이 아쉽지 않냐는 말에 정상희 PD는 "애정이 있어서 할 수만 있다면 16부작으로 하고 싶었다. 그러나 4부작을 완성도 있게 만들어 보자는 생각으로 임했다"라고 말했다. 

윤박도 "드라마 내용이 궁금증을 많이 유발한다. '그래서 애가 있는 유부남이랑 톱스타랑 어떻게 되는 건데'라는 궁금증이 생길 거다. 다른 드라마는 16부작까지 기다려야 하는데 4부작 만에 결말을 알 수 있는 게 매력"이라며 만족했다. 

마지막으로 수영은 "서툰 어른 아이의 성장 드라마다. 누구나 다 좋아할 작품이지만 이 시대를 살아가는 어른 아이들이 드라마를 보면 좋을 것 같다. 강희의 성장을 잘 봐주시면 감사하겠다"라며 시청 포인트를 밝혔다. 

'팬레터를 보내주세요'는 오는 18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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