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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하고파"·"도망가고 싶었다"던 이승기…재조명된 과거 발언[이슈S]

작성일: 2022.11.24 09:00 정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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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기. 제공| 후크엔터테인먼트
▲ 이승기. 제공| 후크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정서희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데뷔 후 음원 관련 수익을 제대로 정산받지 못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과거 그가 방송에서 했던 은퇴 관련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최근 이승기는 소속사인 후크엔터테인먼트로부터 18년 동안 100억 원이 넘는 음원 수익을 한 푼도 정산받지 못했다며 내용증명을 발송했다. 23일 온라인 연예 매체 디스패치가 공개한 녹취에는 후크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이에 분노하는 내용이 담겨 충격을 안기기도 했다. 

이승기는 2004년 '내 여자라니까'를 발매하며 가요계 혜성처럼 등장했다. 이후 18년간 잡음 하나 없이 가수, 예능인, 배우로 활발히 활약했다. 특히 '성실의 아이콘'이라 불리며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 

2018년 Mnet '프로듀스48'의 진행을 맡은 이승기는 과거 연예인 활동을 하며 힘들었던 고충을 털어놓은 바 있다. 그는 "데뷔하자마자 감사하게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가장 화려하게 데뷔하고, 가장 가능성이 크다고 점쳐진 시기에 연예인을 그만두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흔히들 '왕이 될 자 왕관의 무게를 견뎌라'고 한다. 나는 왕관이 대중들의 기대라고 생각한다. 그때 나는 나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씌워준 아주 작은 왕관의 무게도 버거워서 도망가고 싶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숙소에서 짐을 싸 나와 다른 걸 할 생각을 했는데 할 게 없더라. 너무 힘들어서 그만하겠다고 나왔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너무 행복하고 즐거운 순간이 노래하는 순간이었다"고 했다.

그런가하면 지난해 10월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환갑 전에 은퇴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뭐든지 내가 조금 더 할 수 있다고 생각했을 때 에너지가 많이 바닥 나 있더라. 그래서 내 생각보다 조금 이른 시기에 쉰다고 하는 게 건강에도 좋을 것 같다"고 했다.

한편 이 가운데서도 이승기는 삭발까지 감행하고 스크린 복귀작 '대가족' 촬영에 몰두하는가 하면 오는 12월 예능 '집사부일체2' 촬영을 앞두는 등 열일을 이어가는 중이다. 데뷔 18년간 몸담은 소속사와 전면전에 들어간 이승기가 어떤 결말을 맞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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