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기. 제공| 후크엔터테인먼트
▲ 이승기. 제공| 후크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와 정산과 관련된 갈등 속 '열일'을 이어간다.

23일 스포티비뉴스 취재에 따르면 이승기는 12월 중순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 시즌2(이하 집사부일체2)' 첫 녹화에 들어간다. 

'집사부일체'는 지난 9월 시즌1을 종영하며 시즌2를 예고한 바 있다. 최근 프로그램을 재정비하고 있는 제작진은 12월 중순 첫 녹화를 시작으로 시즌2에 박차를 가한다. 

이승기는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이하 후크)로부터 18년간 음원 관련 정산을 받지 못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충격을 줬다. 최근 후크에 내용증명을 보내면서 정식으로 문제를 제기한 이승기는 분쟁과는 상관없이 '집사부일체2' 출연으로 본업에 충실할 예정이다. 

후크 권진영 대표는 "사실 관계 확인을 위한 정리 단계인 점과 향후 법적으로 다뤄질 여지도 있어 입장 표명을 자제하는 부분에 대한 양해를 부탁드린다"라면서도 "추후 후크나 저 개인이 법적으로 책임져야 할 부분이 명확히 확인되면, 물러서거나 회피하지 않고 모든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집사부일체2'는 시즌1 멤버들이 그대로 뭉쳐 두 번째 챕터를 시작한다. 더욱 강력해진 팀워크를 가동할 멤버들이 시즌2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도 관심사다. 

SBS는 "'집사부일체2'는 예정대로 준비하고 있다. 이승기도 참여한다"라며 "시즌1 마지막회에서 시즌2에 대해 언급하며 다시 돌아올 것을 얘기한 바 있고, 그에 맞춰 제작진이 현재 준비 중에 있다"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