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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NOW] ‘이게 플렉스’ 사우디 왕세자, 부상자 위해 “전용기 띄워”

작성일: 2022.11.23 19:10 허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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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우디아라비아의 왕세자 빈 살만이 부상 선수를 위해 전용기를 띄웠다.
▲ 사우디아라비아의 왕세자 빈 살만이 부상 선수를 위해 전용기를 띄웠다.

 

[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카타르 월드컵 초반 주인공이 된 사우디아라비아가 확실한 지원까지 아끼지 않아 눈길을 끈다.

사우디는 22일(한국시간) 카타르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아르헨티나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C조 유일한 승리 팀이 된 사우디(승점 3)는 조 1위에 자리했다. 또 가장 힘들 것으로 예상됐던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승점 3점을 챙기면서 16강 진출의 가능성을 높였다.

사우디는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던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용맹하게 맞섰다. 쉽게 수비 라인을 내리지 않았고 전방 압박까지 가하며 틈을 주지 않았다.

선제 실점에도 꿋꿋하게 철학을 유지했다. 전반 10분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에게 페널티킥으로 실점했지만, 사우디는 흔들리지 않았다.

추가 실점을 내주지 않은 견고함은 후반전 짜릿한 역전승의 발판이 됐다. 후반 3분 동점골에 이어 5분 뒤 역전골까지 터뜨리며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수비 라인의 집중력과 수문장 무함마드 우와이스의 선방쇼가 빛났다.

몸을 아끼지 않았던 탓에 아찔한 장면도 나왔다. 후반 추가시간 야시르 샤흐라니가 상대 크로스를 막기 위해 뛰쳐나왔던 우와이스의 무릎 충돌하며 그대로 쓰러졌다.

의료진의 응급 처지를 받은 샤흐라니는 두 손으로 엄지를 내보이며 괜찮다는 신호를 보냈다. 그는 들것에 실려 나온 뒤 교체됐다.

엄지를 치켜세웠지만 샤흐라니의 상태는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 매체 ‘인디안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그는 턱뼈가 부러지고 내부 출혈이 발생했다.

샤흐라니를 비롯해 사우디 선수단이 보여준 투혼에 왕세자인 모함마드 빈 살만도 감탄했다.

빈 살만은 샤흐라니의 부상 치료를 위해 개인 전용기를 카타르로 보냈다. 샤흐라니는 빈 살만의 전용기를 통해 독일로 날아가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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