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0원 정산, 이선희가 방관? 그녀도 '을'이었다"('연예뒤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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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서희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후크엔터테인먼트(이하 후크엔터)와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그의 스승인 가수 이선희 또한 소속사 내에서 철저한 을이었다는 주장이 나왔다.
최근 이승기는 소속사인 후크엔터테인먼트로부터 18년 동안 100억 원이 넘는 음원 수익을 한 푼도 정산받지 못했다며 내용증명을 발송했다. 23일 온라인 연예 매체 디스패치가 공개한 녹취에는 후크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이에 분노하는 내용이 담겨 충격을 안기기도 했다.
그리고 불똥은 이승기의 스승이자 가수 이선희에게 튀었다. 이승기가 18년간 부당 대우를 받을 동안 이선희는 방관한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된 것.
이에 대해 23일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이선희 방관자설'을 반박했다.
"이선희는 후크 내에서 갑의 입장이 아니었다"며 "후크에 지분율 1%도 가지고 있지 않다. 권지영 대표가 후크의 모든 지분을 가지고 있고, 이선희의 위에 있다. 이선희는 그냥 소속 연예인에 불과하다"고 했다.
이어 "최근 권진영 대표의 건강에 이상이 있다. 거동이 불편하다. 그래서 후크 내부에서 권 대표의 개인적인 심부름을 이선희가 하는 경우도 있었다"면서 "수십 년 함께한 동반자가 개인적으로 도움을 줄 순 있지만, 유명 가수가 매니저 출신 대표의 개인적 심부름까지 하는 경우는 드물다"고 설명했다.
지난 10일 후크엔터테인먼트는 5시간가량의 경찰 압수수색을 받았다. 정확한 사유는 외부에 알려지지 않았으나, 일부 임원들의 횡령 혐의 때문이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이진호는 이를 두고 "압수수색 이후 이선희는 아무런 연락을 못 받았다. 곧바로 연락받은 배우들도 있었지만, 이선희는 며칠 뒤에야 연락받았고 이승기는 아예 연락을 못 받았다"면서 이선희가 회사 내에서 대우받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권 대표와 이선희의 관계가 끈끈하게 이어오긴 했으나, 최근 들어 사이가 소원해졌다. 이선희가 방관자라는 말은 결코 사실이 아니다. 이선희가 권 대표에게 무언가를 지시할 수 있는 위치도 아니라는 게 내부 증언이다. 이선희 역시 후크 내에서 철저한 을이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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