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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더 욕해줘'…호날두 활약의 비결은 '비난'…"즐기고 있다"

작성일: 2022.11.25 17:30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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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브루노 페르난데스 ⓒ연합뉴스/AFP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브루노 페르난데스 ⓒ연합뉴스/AFP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가 여러 잡음에도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포르투갈은 24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가나를 3-2로 이겼다.

이날 호날두는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 20분 페널티킥으로 0-0 균형을 깨는 득점을 기록했다. 2006년 독일 대회부터 5회 연속 월드컵 출전을 달성한 그가 통산 18번째 경기에서 넣은 8번째 골이었다. 특히 그는 5차례 월드컵에서 모두 골을 넣는 업적을 달성했다.

최근 호날두는 여러 잡음의 주인공이 되고 있다. 대회를 앞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에릭 텐 하흐 감독을 비판하는 인터뷰로 논란을 일으키고, 맨유 선수단과 불화설 등으로 관심을 끌었다. 결국 그는 맨유와 결별하며 FA로 풀린 상황이다.

팬들의 비판에도 호날두는 아랑곳하지 않는다. 오히려 이를 즐기는 모양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이에 대해 입을 열었다.

경기 후 페르난데스는 ‘ESPN FC’와 인터뷰에서 "나는 호날두가 사람들의 비판을 받으며 경기에 나서는 걸 좋아한다고 생각한다. 사람들이 비판할 때 호날두의 최고 경기력이 나온다고 생각한다. 계속 비판해주길 기도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와 함께 대표팀과 클럽에서 뛰는 꿈이 실현됐다. 그건 놀라운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나는 여전히 대표팀에서 그와 공간을 공유하고 있다. 나에게 가장 중요한 건 포르투갈이 대회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그렇게 한다면 호날두뿐만 아니라 나도 행복할 것이다. 포르투갈 모든 사람들도 행복할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한편 호날두는 이날 팬 투표로 뽑는 '맨 오브 더 매치'로 선정돼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그는 "아름다운 순간이다. 5번째 월드컵에 출전했다. 팀도 이겨서 좋은 출발을 보였다. 월드컵에서 첫 경기가 매우 중요하다는 걸 알고 있기에 무척 중요한 승리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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