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킴 카다시안(왼쪽)과 칸예 웨스트. ⓒ게티이미지
▲ 킴 카다시안(왼쪽)과 칸예 웨스트. ⓒ게티이미지

[스포티비뉴스=정서희 기자] 미국 모델 겸 패션 사업가 킴 카다시안이 전 남편인 힙합 가수 칸예 웨스트에게 거액의 양육비를 받는 데 합의했다.

30일(현지시간) 미국 다수의 연예 매체에 따르면 킴 카다시안과 칸예 웨스트는 29일 로스앤젤레스 고등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제출했다. 두 사람은 칸예가 카다시안에게 매달 20만 달러(약 2억 6000만 원)의 양육비를 지급하는 데 합의했다.

칸예와 카다시안은 공동양육권을 갖고, 자녀들을 키우는데 드는 모든 금액을 똑같은 비율로 부담하기로 했다. 여기에는 학비를 비롯해 사설 경호 비용 등이 포함된다. 이들 사이에는 2남 2녀가 있다.

2014년 결혼한 칸예와 카다시안은 올해 3월 이혼 절차를 밟으면서 8년간의 결혼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그러나 칸예는 카다시안이 자녀의 생일파티에 참석하지 못하게 한다며 불만을 제기했다. 치열한 법적 공방을 예고했던 이들은 12월 14일 예정된 이혼 소송 재판을 앞두고 극적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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