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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악으로 버티던' 김민재 못 뛴다면…'호날두 봉쇄령' 권경원 맡아야

작성일: 2022.12.01 11:19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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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재가 부상 투혼을 발휘했지만 몸 상태가 좋지 않다
▲ 김민재가 부상 투혼을 발휘했지만 몸 상태가 좋지 않다
▲ 김민재가 빠진다면 권경원에게 기회가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
▲ 김민재가 빠진다면 권경원에게 기회가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
▲ 포르투갈-한국전, 한국이 '도하의 기적'을 준비한다 ⓒ스포티비뉴스
▲ 포르투갈-한국전, 한국이 '도하의 기적'을 준비한다 ⓒ스포티비뉴스

[스포티비뉴스=월드컵특별취재팀 박대성 기자] 한국 대표팀에 비상이 걸렸다. 김민재(25, 나폴리)의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다. 포르투갈전을 앞둔 훈련에서도 또 열외됐다. 김민재가 출전하지 못하면 권경원(30, 감바 오사카)에게 중책이 맡겨질 가능성이 높다.

김민재는 올해 여름 페네르바체를 떠나 나폴리에 입단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 데뷔 시즌부터 톱 클래스 수비력을 보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등에서 전 유럽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유럽 상위권 무대에서 경험은 월드컵에 나설 벤투호에 큰 자산이었다.

우루과이와 가나전에 출전했지만 몸 상태에 빨간불이 켜졌다. 우루과이전에 혼신을 다해 뛰며 루이스 수아레스, 다르윈 누녜스 등을 막았는데 근육에 이상이 생겼다. 가나전을 앞둔 훈련에도 빠져 숙소에서 치료와 회복을 병행, 악으로 버티며 그라운드를 누볐다.

책임감이 컸기에 가나전에서 투혼을 발휘했다. 하지만 근육 부상을 당한 상황에 또 경기를 했기에 온전치 않았다. 결국 김민재는 가나전에서 후반 추가 시간에 교체를 요청해 마지막까지 뛸 수 없었다.

29일 회복 훈련에서 자전거를 타며 회복에 집중했지만, 포르투갈전을 이틀 앞둔 훈련에서 빠졌다. 김민재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이 훈련장에서 훈련 세션을 진행했고, 김민재는 숙소에서 회복에 전념했다.

만약 김민재가 뛰지 못한다면, 권경원에게 중책이 맡겨질 가능성이 높다. 벤투 감독은 평가전 등에서 김민재의 빈자리를 권경원에게 맡겼다. 실제 가나전에서도 김민재를 교체할 때, 권경원을 투입해 빈자리를 메웠다.

조별리그 최종전은 포르투갈이다. 포르투갈은 가나와 우루과이를 연달아 제압하면서 H조에서 가장 먼저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과 맞대결에 힘을 뺄 가능성은 있지만, "16강에서 브라질을 만나고 싶지 않다"고 말했기에 조 1위를 지키려고 한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 코어라인에 굵직한 선수들을 그대로 활용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괴물' 김민재가 이탈한다면, 권경원과 김영권 중앙 수비 조합이 호날두, 브루노 페르난데스 등을 막아야 할 거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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