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공미나 기자] 혼성듀오 로코베리의 로코(오지연)가 새 소속사 빅스마일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배우로 활약한다.

빅스마일엔터테인먼트측은 7일 "로코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로코는 2014년 싱어송라이터 듀오 로코베리로 데뷔, 서정적인 음악 스타일로 리스너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개성 넘치는 음악과 다수의 드라마 OST는 물론 보컬리스트들과의 듀엣곡을 지속적으로 발매하며 음악 팬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빅스마일엔터테인먼트와 손잡게 된 로코는 배우로서 활동 영역을 확장하며 다채로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로코는 오는 8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되는 KBS2 '드라마 스페셜 2022' 다섯 번째 단막극 '낯선 계절에 만나'(연출 이민수, 극본 여명재)에서 2020년, 코로나19 격리병동에 입소한 코로나19 확진자 명기준(김건우)의 누나 명기영 역을 맡아 첫 연기 활동에 나선다.

극 중 기영은 과거 동생 기준과의 말다툼으로 인해 몇 년간 서로의 얼굴을 보지 못하다 코로나19라는 특수한 환경을 맞닥뜨리고 동생과의 관계를 회복하는 인물이다. 이렇듯 로코는 소소하지만 잔잔한 연기로 극에 스며들어 시청자들에게 편안한 모습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빅스마일엔터테인먼트는 "로코는 뛰어난 음악적 역량은 물론 예능감과 연기까지 지니고 있는 재능이 무수히 많은 엔터테이너"라며 "로코가 지닌 모든 재능들을 펼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니 새로운 출발을 시작한 로코에게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빅스마일엔터테인먼트는 모두에게 웃음을 줄 수 있는 회사를 모토로 엔터 업계에서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 온 실무진들이 설립한 신생 기획사로, 연예인 매니지먼트업 외 콘텐츠 제작, 커머스 사업 등 전반적인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다룬다. 로몬, 정다은, 이고은 등이 소속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