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세윤(왼쪽), 안영미. 제공|MBC
▲ 유세윤(왼쪽), 안영미. 제공|MBC

[스포티비뉴스=공미나 기자] 방송인 유세윤, 안영미가 '라디오스타'가 800회까지 올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김국진과 김구라를 꼽았다.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라디오스타' 800회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라디오스타'를 이끄는 네 MC 김국진, 김구라, 유세윤, 안영미와 이윤화 PD가 참석했다. 

2007년 5월 첫 방송을 시작한 '라디오스타'는 어느덧 16년째 이어지며 MBC 최장수 예능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토크쇼에서 관찰 예능으로 예능 트렌드가 바뀌면서도 그 자리를 지키며 거의 유일한 토크쇼로 남아있다. 이처럼 '라디오스타'가 긴 시간 이어질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일까. 

이에 대해 유세윤은 "김국진이라는 사람이 가장 김국진다운 공간, 김구라라는 사람이 가장 김구라다운 공간이 '라디오스타' 같다. 형들이 가장 큰 몫을 하고 있고 편안함과 날카로움을 도맡아 해주신다"고 답했다.

안영미 역시 김국진과 김구라 덕분이라고 공을 돌렸다. 안영미는 "두 큰 기둥이 든든하게 버텨주고 있기 때문에 든든하게 버텨주고 있다"면서 "또 서로서로 친하지 않다. 서로가 늘 새로워서 권태기가 없다"고 밝혔다,

또 안영미는 전보다 순해진 토크 덕분에 '라디오스타'를 지금까지 올 수 있었다고 했다.  그는 "예전처럼 독하고, 논란이 있었다면 지금 시대에는 장수가 어려울 것 같다. 게스트 분들도 MC들이 순해져서 편하게 놀다 갈 수 있는 것 같다"고 했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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