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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 전에 야구천재였다…NC가 FA에 냉정했던 이유, 이 선수 있어서

작성일: 2023.02.12 05:55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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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김성욱 ⓒ NC 다이노스
▲ NC 김성욱 ⓒ NC 다이노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NC 외야수 김성욱의 별명은 '소고기' 전에 '야구천재'였다. 비록 아직까지는 1군에서 그 천재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지만 두 번의 두 자릿수 홈런 시즌은 여전히 그를 기대하게 만드는 이유다. 상무에서 전역한 뒤 첫 시즌, 김성욱은 전과 다른 마음가짐으로 다시 1군 무대를 바라보고 있다. 

NC는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전력 보강보다는 유출이 컸다. 양의지가 두산 복귀를 선택한데다 노진혁이 롯데로 이적했다. 그런데도 FA 외야수인 이명기, 권희동과 재계약하지 않았다. FA 신청을 앞두고 이를 만류했으나 선수들의 의지가 강했다. NC는 외야 재구성을 택했고, 그 중심에 김성욱이 있다. 

강인권 감독은 스프링캠프 출국 전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외야수 로테이션 방안을 설명하며 전역한 김성욱과 퓨처스 FA로 영입한 한석현을 주목했다.

박건우-손아섭의 국가대표급 외야에 트리플A 홈런왕 제이슨 마틴이 가세했지만 이들만으로 한 시즌을 보낼 수는 없는 노릇이다. 김성욱과 한석현은 이명기(549이닝)와 권희동(482⅓이닝)이 맡았던 수비 공백을 채워야 한다. 음주운전 적발로 방출된 김기환의 수비 이닝도 200이닝이 넘는다. 

전역 후 1군 스프링캠프에 합류한 김성욱은 자신에게 주어진 책임감을 알고 비시즌을 충실하게 보냈다. 그는 "몸에 대한 준비는 어느 때보다 잘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타격에 대해서는 "예전에는 폼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상무에서 여러가지로 생각하면서 폼을 잘 만들어도 실전에는 대응이 중요하다는 걸 느꼈다. 지금은 폼에 대해 크게 생각하지 않는다. 투수와의 타이밍, 공에 대한 대응에 초점을 두고 있다. 실전 공백이 있기 때문에 타석에 들어섰을 때 투수들의 공이 어떻게 느껴질지 모르겠지만 빨리 감각을 찾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송지만 타격코치 또한 김성욱이 실전 공백을 만회할 수 있도록 도와줄 생각이다. 송지만 코치는 "김성욱은 상무에서 전역하기 전 팔꿈치 수술을 하면서 실전 공백이 있었다. 경기감각과 예전 실패경험에 대한 불안요소들을 해소하기 위해 겨울내내 몸을 잘 만들어 온 것 같다. 많은 피드백 보다 기술적으로 느낌을 찾고 경기에 들어갔을 때 불안요소를 해소시켜줄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을 주고 있다. 경험이 많은 선수이기 때문에 금방 경기감각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NC 김성욱과 송지만 타격코치 ⓒ NC 다이노스
▲ NC 김성욱과 송지만 타격코치 ⓒ NC 다이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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