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장애인동계체전 폐막…MVP는 '노르딕 4관왕' 김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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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제20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동계체전)가 나흘간 열전을 마치고 폐막했다.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 종목에서 4관왕에 오른 김윤지(서울)가 대회 MVP에 이름을 올렸다.
대회 마지막 날인 13일에는 4개 종목, 총 18경기가 열렸다. 먼저 크로스컨트리스키 종목에서 남자 좌식 4.5km 신의현, 여자 좌식 4.5km 김윤지, 남자 6km 시각경기 김민영-곽한솔(가이드)이 금메달을 차지해 4관왕에 올랐다.
남자 6km 입식에선 이찬호(충남) 남자 6km 청각(DB)은 전용민(경기) 여자 6km 청각(DB)은 최진형(서울)이 금메달을 획득했다.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혼성 아이스하키 결승은 강원이 서울을 9-0으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같은 날 치러진 아이스하키 3·4위전에선 충남이 충북을 12-0으로 완파했다.
강릉컬링센터에서 치러진 휠체어컬링 결승은 강원이 연장 접전 끝에 4-3으로 전남을 따돌렸다. 두 팀은 8엔드까지 스코어 균형을 이뤘다. 팽팽한 경기를 이어 가다 연장 9엔드에서 강원이 결승점을 뽑아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강원은 혼성 2인조와 4인조에서 모두 금메달을 획득했다.
동시에 치러진 3·4위 결정전은 서울이 경기를 한 점 차로 제치고 웃었다. 서울은 경기 초반 연속 실점해 패색이 짙었으나 경기 후반 집중력을 발휘해 역전에 성공,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동계체전은 이날 알펜시아 컨벤션센터 평창홀에서 진행된 폐회식을 마지막으로 나흘간 여정을 마무리했다. 종합우승은 서울(30,743.20점)이 차지했고 경기(23,481.20점)와 강원(18,876.60점)이 나란히 뒤를 이었다.
최우수선수(MVP)상 영예는 크로스컨트리스키·바이애슬론에서 4관왕을 달성한 김윤지(17, 서울)에게 돌아갔다. 전년도 동하계 신인상에 이어 MVP까지 거머쥐며 장애인체육계 새로운 스타 탄생을 알렸다.
김윤지는 “지난해 3관왕에 이어 올해 4관왕을 하고 MVP까지 받게 돼 정말 기쁘다”면서 “이달 말 미국에서 열리는 월드컵 대회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인상은 남자 크로스컨트리스키 안진섭(서울) 몫이었다. 안진섭은 크로스컨트리스키와 바이애슬론에 참가해 바이애슬론 7.5km 좌식경기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바이애슬론 스프린트 좌식 4.5km와 크로스컨트리스키 좌식 3km, 4.5km에선 모두 4위에 이름을 올려 잠재성을 뽐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은 “이번 대회는 1025명이라는 역대 최대 규모 선수단이 참가해 동계체전 20주년 의미를 더욱 밝혔다”면서 “선수들이 보인 수준 높은 경기력을 확인하며 장애인 동계스포츠 미래에 대한 확신이 생겼다”며 열전을 마친 선수단을 독려했다.
한편 이날 열린 휠체어컬링 결승전은 14일 오후 2시 10분부터 KBS 1TV와 대한장애인체육회 유튜브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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