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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WBC 에이스의 자신감, 벌써 90% 이상이라니… “평소와 같다, 더 좋아질 것”[애리조나 NOW]

작성일: 2023.02.13 05:10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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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구창모(가운데)가 외국인 투수들과 이야기하고 있다. ⓒNC 다이노스
▲NC 다이노스 구창모(가운데)가 외국인 투수들과 이야기하고 있다. ⓒNC 다이노스

[스포티비뉴스=투손(미 애리조나주), 김태우 기자] 3월 열릴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 대표팀의 에이스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구창모(NC)가 대표팀 합류 준비를 끝냈다. 타자를 세워두고 공을 던지며 감각을 조율했다. 지금까지 페이스는 만족스럽다.

구창모는 13일(한국시간) 미 애리조나주 투손 레이드 파크에서 캠프 들어 처음으로 라이브피칭을 했다. 박건우 서호철 등 동료 타자들을 세워두고 총 25개의 공을 던졌다. 패스트볼은 물론 자신이 던지는 구종들을 모두 섞으며 대표팀 합류를 앞두고 마지막 점검을 마쳤다.

구속은 아직 특별히 의미는 없지만 시속 143㎞ 이상이 나왔고, 구창모 또한 앞으로 던지면서 더 나아질 것이라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라이브피칭을 마친 구창모는 취재진과 만나 “첫 피칭인데 나쁘지 않았다. 아직까지 변화구나 제구 부분에서 스스로 아쉬운 부분은 있지만 앞으로 시합을 하면서 좀 더 좋아질 것 같다”고 설명했다.

구창모는 이날 투구 강도에 대해 “90% 이상은 던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아직 2월 중순이지만 몸 상태를 WBC에 맞춰 착실하게 끌어올렸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구창모는 구속에 대해서는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시즌 들어가면 더 올라올 부분이 있다”면서 “(공 던지는 느낌 또한) 평소와 다른 것 없이 똑같이 잘 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라이브피칭 후 박건우 등 타자들과 대화를 나누며 현재 구위와 변화구 구사에 대한 조언도 주고받은 구창모는 이제 15일 WBC 대표팀에 합류한다. NC 캠프에서 차로 10~15분 정도 떨어진 키노 스포츠 콤플렉스에 차려질 대표팀 캠프에서 구위와 감각을 더 끌어올린 뒤 대회에 임한다는 각오다.

구창모는 “같은 공간에 있고, 또 애리조나에 있으니 크게 다를 것은 없을 것 같다. 바로 우리와 경기를 하기도 한다”면서 “그러고 나서 조금 멀어지면 그때부터 (팀이) 생각날 것 같다”고 미소 지었다. 구창모의 어깨에 대표팀의 많은 부분이 달린 만큼 팀도 좋은 성적과 함께 복귀하길 바라고 있다.

한편 이날에는 NC 새 외국인 투수 에릭 페디도 첫 라이브피칭을 소화했다. 페디도 자신이 던질 수 있는 구종을 모두 던지며 총 26구를 던졌다. 페디는 “첫 라이브피칭이라 피곤하기는 했지만 전체적으로 만족한다. 던질 수 있는 구종을 다 던졌고 스트라이크를 넣을 수 있어서 만족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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