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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이런 배우는 없었다" 진선규, '범죄도시' 조선족부터 '카운트' 주연까지[초점S]

작성일: 2023.02.19 19:00 유은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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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한직업', '범죄도시', '카운트' 스틸. 제공| CJ ENM,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 '극한직업', '범죄도시', '카운트' 스틸. 제공| CJ ENM,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충무로 대세 배우 진선규가 영화 '카운트'로 첫 단독 주연에 도전한다. 진선규의 첫 주연 소식에 어디서 본 듯한 그 배우부터, 어디에서나 보고 싶은 배우로 완벽 성장한 진선규의 성장 서사도 함께 주목받고 있다. 

연극 '거울공주 평강이야기'로 데뷔한 진선규는 2010년 MBC 드라마 '로드 넘버 원'을 통해 영화, 드라마로 활동 반경을 넓혔다. 이후 그는 '무신'. '육룡이 나르샤', '남한산성' 등 굵직한 작품에 조연으로 출연하며 임팩트 있는 연기로 눈도장을 찍었다. 

▲ '범죄도시' 스틸. 제공|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 '범죄도시' 스틸. 제공|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그러던 2017년 진선규의 인생에 터닝포인트가 될 영화가 찾아온다. 진선규는 영화 '범죄도시'에서 흑룡파 2인자 위성락 역을 맡아 대중들에게 이름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진선규는 처음 맡는 악역에도 불구하고 피도 눈물도 없는 위성락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해내며 극찬을 받았다. 

중국어와 조선족 어투까지 완벽 소화하며 조선족으로 오해를 받기도 한 그는 '범죄도시'로 '택시운전사' 유해진, '더 킹' 배성우,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김희원 등 쟁쟁한 배우들을 제치고 2017년 청룡영화상 남우조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 '극한직업' 스틸. 제공| CJ ENM
▲ '극한직업' 스틸. 제공| CJ ENM

이어 진선규는 2019년에는 1626만 관객을 모으며 국내 누적 매출액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극한직업'에서 마봉팔 형사 역을 맡아 충무로 대세 배우로 등극했다. 진선규가 맡은 마형사는 하루아침에 치킨집을 운영하게 된 상황 속 가게 왕갈비 양념을 통닭에 접목한 절대 미각의 소유자다. 진선규는 '극한직업' 대부분의 개그신을 능청스럽게 소화해내는가 하면 액션에 더해 이하늬와 러브라인을 형성, 마지막까지 극의 재미를 책임졌다. 

이후에도 진선규는 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공조2: 인터내셔날' 등 다양한 작품에서 악역과 선역을 가리지 않고 열연을 펼쳤고 2022년 '몸값'으로 OTT에서 주연을 맡아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이며 극찬을 받았다. 

▲ '카운트' 포스터. 제공| CJ ENM
▲ '카운트' 포스터. 제공| CJ ENM

이렇듯 차근차근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오며 충무로 대세 배우로 거듭난 진선규가 '카운트'를 통해 첫 단독 주연 도전을 알렸다. '카운트'는 금메달리스트 출신, 한번 물면 절대 놓지 않는 마이웨이 선생 시헌(진선규)이 오합지졸 핵아싸 제자들을 만나 세상을 향해 유쾌한 한 방을 날리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카운트'에서 진선규는 첫 단독 주연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특유의 능청스러운 생활 연기로 자신의 존재감을 증명해냈다. 실제 경상남도 진해 출신으로 복싱을 취미로 했던 진선규는 높은 싱크로율을 보이는 박시헌으로 완벽하게 분해 액션 연기부터 감정 연기까지 소화, 처음부터 끝까지 극의 흐름을 이끌었다. 

▲ '카운트' 진선규 스틸. 제공| CJ ENM
▲ '카운트' 진선규 스틸. 제공| CJ ENM

지난 13일 진행된 '카운트' 기자간담회에서 진선규는 "전체 서사를 끌고 가는 주연을 처음 맡아서 사실은 지금도 엄청 떨고있다. 어떻게 보일지 부담감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어쩔 수 없이 겪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첫 단독 떨리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극 중 박시헌의 실제 모델인 1988년 서울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박시헌 선수와 일화를 언급하며 "오늘 아침에도 박시헌 선생님에게 떨린다고 말했다. 그랬더니 박시헌 선생님이 '대한민국 최고의 진선규가 링에 오르는데 떨고 있으면 옆에 있는 선수들이 더 떨지 않을까요'라고 문자를 주셔서 힘이 났다. 옆에서 힘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할 수 있는 것 같다"라며 벅차오르는 감정을 숨기지 못하고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첫 주연 도전으로 인한 떨림과 설렘을 전한 진선규, 대중들과 함께 성장한 배우의 진심 어린 고백에 대중들도 깊이 공감하며 개봉을 앞둔 '카운트'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진선규 주연의 영화 '카운트'는 오는 2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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