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위 '아바타2', 1위 '명량' 제치고 역대 매출 2위 된 이유[초점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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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박스오피스 누적관객수 22위를 기록하고 있는'아바타: 물의 길'이 누적관객수 1위 '명량'을 넘어 역대 국내 매출액 2위를 차지해 화제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바타: 물의 길'은 13일 기준 국내 누적 매출액 1361억 5567만 4839원을 돌파하며 2014년 개봉한 '명량'의 국내 누적 매출액 1357억 5865만 8810원을 넘어섰다.
14일 기준 '아바타: 물의 길'은 1068만 9656명의 누적관객수로 박스오피스 흥행 순위 22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1761만 5919명이 관람하며 역대 박스오피스 누적관객수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명량'을 꺾고 누적 매출액 2위를 차지했다.
'아바타: 물의 길'이 700만 명에 가까운 관객 차이를 극복하고 국내 역대 매출 2위를 차지한 것만으로도 9년의 시간 동안 벌어진 관객당 평균 관람료의 차이를 실감할 수 있다.
인상된 영화 관람료가 일단 한 몫을 했다. 특히 팬데믹 기간 CGV, 롯데시네마 등 포함한 영화관이 2020년부터 매해 관람 가격을 올렸다. 이 때문에 '아바타: 물의 길'이 개봉한 2022년 12월에는 '명량'이 개봉했던 2014년보다 평일 티켓 한 장당 평균 가격이 약 4000원 인상된 것으로 계산된다.
특별관의 힘은 '아바타2'의 기세에 날개를 달았다. '아바타2'는 전작 '아바타'에 이어 놀라운 수준의 비주얼로 남다른 시각적 쾌감을 주는 작품으로 널리 인기를 끌었다. 그런 만큼 특수관(아이맥스, 4DX, 돌비시네마 등)에서 '아바타2'를 관람하려는 수요가 폭발적이었고, 3D로 관람하려는 수요가 또한 높았다.
CGV 관계자는 "'아바타: 물의 길'이 관객수로는 적지만 특별관에 대한 매출이 압도적이다. '아바타'가 3D, 4D, 아이맥스 열풍을 몰고 왔기 때문에 매출에 있어서 차이를 보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들 특수관의 평균 관람료 또한 일반 2D상영관에 높아 '아바타2' 매출 파워에 기여했다. CGV 용산 아이파크몰 IMAX관의 3D 관람료는 주말 일반 기준 2만 7000원. 같은 멀티플렉스의 주말 2D 영화 관람료 1만 5000원과 1만 2000원 비싸다. 더욱이 각종 특수관을 다르게 체험하려는 관객이 많아 자연스럽게 N차 관람 효과도 누릴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개봉 두달이 된 현 시점까지도 박스오피스 3위권을 지키며 매일 억대 매출을 이어가고 있는 '아바타2'의 기록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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