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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男배우 다 잡을뻔…음주운전 오보에 '발칵'[종합] 

작성일: 2023.02.14 21:00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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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씨.  ⓒ스포티비뉴스DB
▲ A씨. ⓒ스포티비뉴스DB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40대 영화배우가 음주운전을 했다는 오보가 연예계를 발칵 뒤집어놨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40대 남자 영화배우가 음주운전을 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경향신문 등 여러 매체를 통해 "입건된 사람은 20대이며, 언급된 배우들과 이름만 비슷하거나 같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경위를 밝혔다.

앞서 아시아경제는 이날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40대 영화배우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6시 30분께 서울 강남구 한남대교 남단에서 신호등을 들이받았다. 사고 당시 혈중 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보영화 '경관의 피', '블랙 머니' 등에 출연한 40대 남자 배우라고 피의자를 특정한 탓에 해당 작품에 출연한 40대 남자 배우들의 실명이 차례로 거론되면서 마녀사냥까지 이어졌다.

거론된 인물 중 하나인 배우 정민성 소속사 IHQ 관계자는 이날 스포티비뉴스에 "확인 결과 앞서 보도된 음주운전 40대 영화배우는 정민성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영화 '경관의 피'와 '블랙머니'에 공통적으로 출연해 해당 인물로 지목됐지만, 작품이 겹쳤을 뿐 정민성과는 관계 없는 사건이라는 설명이다.

이밖에 해당 기사에 언급된 출연 배우들 모두 사건과 관련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기사 자체가 오보였기 때문. 

결국 사실과 다른 보도 때문에 이름이 언급된 배우들의 소속사들 역시 깜짝 놀라 확인 절차를 거치고 대응을 하느라 진땀 흘리는 하루를 보내야 했다. 

특히 음주운전은 배우 생활에 치명적인 타격을 주는 만큼 더욱 아찔한 상황이다. 실제 피해가 없었다고 해도 대응하는 인력들은 적지 않은 무형의 수고로움을 겪게 됐다.

한편 해당 내용을 최초 보도한 매체의 기사는 현재 삭제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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